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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부터 매년 여름에는 피서겸? 일본의 산을 다녀오고 있습니다. 재작년엔 북알프스, 작년엔 미나미알프스, 금년엔 다테야마쪽으로 다녀와볼까 생각 중입니다. 개인적으로 산행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 중의 하나가 지도인데, 국내에서는 루가 지도 덕분에 편리하게 다니고 있습니다. 루가 지도 이전에는 산길샘을 주로 이용했었고, 오프라인 상태에서 타인의 경로를 참고해야 하는 경우에는 여전히 산길샘을 이용하여야 하죠.
일본에서도 산길샘 같은 앱이 없는지 검색하다가 일본 산악인이 개발한 geographica 라는 앱을 발견하여 공유합니다. 무엇보다, 일본 국토지리원의 지도와 오픈 스트릿 맵의 지형도 버전(오픈 토포 맵)도 다운받을 수 있네요. 구글지도의 지형도와 달리, 오픈토포맵에도 등산로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또, 아이폰과 안드로이드를 모두 지원하는 점도 좋은 듯 합니다.
홈페이지에 가장 많이 정보가 모여있고, 페이스북, 구글+, 야마레코 등에도 설명이 존재하네요. 일어를 못하는 분은 구글 크롬으로 열어서 자동번역기능을 이용하시면 거의 완벽한 번역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일본어): http://geographica.biz/
설치해 보니, 메뉴는 영어로 되어 있습니다. 일문이나 다른 국가의 언어로 표시하는 기능이 있는지 찾아 보았는데, 아직 찾지 못했습니다.
개발자는 자신이 직접 해당 앱으로 일본 외의 산도 답사했다고 하네요. 오픈토포맵 등을 이용하면 일본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이 앱으로 등산로를 찾을 때 도움을 얻을 수 있겠습니다. 개발자가 제안하듯이, 폰을 변경한 후에 이전에 쓰던 스마트폰을 등산 GPS 장비로 사용하면 좋을 듯 한데, 마침 이전에 쓰던 폰이 있으니 활용해 봐야겠습니다.
해외에서 산행을 계획 중인 분들에게 도움이 되면 기쁘겠습니다. ^^
아래는 오픈토포맵으로 다테야마 근처를 캡처한 이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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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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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jp.mappleon.android.yamatokogen
고원지도는 구간별 소요시간이 표시되어 있어서 편리하죠. 모바일에서 되는지는 확인해 보지 않았지만, 컴에서는 야마케이에서 비슷한 자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Yamakei: http://www.yamakei-online.com
너무 공짜 앱만 찾는 것은 안 좋지만, 국내처럼 자주 다니는 곳이 아니다 보니, 아무래도 비용을 줄이고 싶어지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