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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평일산행
산행일시 : 2018/05/29~30
산행코스 : 성삼재~세석1박~천왕봉~중산리
일 행 : 대장,조리퐁,백두대간팀 5명
안녕하세요. 조리퐁입니다.
연차내고 평일 지리산 세석에서 1박하는 성중종주를 다녀왔습니다.
여유롭게 다녀올거란 생각에 "산에서 보내는 휴가다~" 설래였죠.
배낭의 무게는 제가 11kg , 대장은 9.76kg
용산역에서 22:45분에 떠나는 여수행 무궁화를 타고 구례구역으로 향합니다.
기차의 장점은 버스보다는 조금은 편하게 잘 수있다는겁니다.
(팁:예약하실때 한자리씩 예약하시고 옆자리는 비워두세요.^^)
구례구역에는 03:05분에 도착하고요. 내리셔서 역앞쪽을 보시면 다리가있습니다.
그위에 버스가 기다리고있더라고요.
이걸 타시면 터미널로 다시 이동해서 첫차로 배정되어서 성삼재로 간답니다.(들은 풍월입니다.)
저희는 택시를 이용했고요. 일인당 1만원~
평일이라 한대의 택시만있었는데 호출해주셔서 편하게 성삼재에 갔습니다.(구례택시,순천택시 둘다 있더라고요.)
장비 준비하고 노고단 대피소로 향합니다. 배낭 무게가 무겁지만 즐겁게 올라봅니다.
지인분께서 남자라고 고기 덩어리를 얹어주셨습니다.ㅜㅜ
대피소에서 간단히 떡으로 식사를 하고 노고단으로 올라 일출을 기다려봅니다.
일출을 기다리는 시간이 아쉬우신지 일행분들은 가시고 저희 둘만 느긋하게 기다려보네요.
20여분을 기다렸지만 일출을 못보고 다시 반야봉으로 걸어봅니다.
날이 어느정도 환한날에 이곳을 걸어보니 이쁘더군요.
돼지령,피아골삼거리와 임걸령의 물맛도 보고 노루목에서 반야봉으로 올라봅니다.
정말 반야봉에 오르는게 오래간만이라 설레입니다.
조금 더 오르면 반야봉삼거리가 나오는데 이곳에 배낭을 버려두고 사진기만 챙겨서 오릅니다.
주변이 보일때마다 운해가 보여 좋은 풍광을 볼 수 있을듯해 속도가 빨라지네요.^^;
반야봉에 도착하니 주변에 운해가 아주 멋진 모습을 보여줍니다.
구경도하고 사진도 찍으면서 한동안 구경했죠. 한동안 떠나기가 아쉽더라고요.
아쉽지만 일행분들과 같이 가야되어서 서서히 하산합니다.
삼도봉과 화개재,토끼봉을 힘들게 오릅니다. 은근히 이길이 힘들더라고요.ㅡㅡ;
연하천대피소에서 라면으로 이른 점심을 해결하고 벽소령으로 향합니다.
오늘 여행온줄알았는데 행군입니다.ㅜㅜ 속도를 빠르다보니 배낭 무게때문에 허벅지가 고생했답니다.ㅎ
형재봉도 지나고 벽소령에 도착하니 공사중이네요.^^
종주에서 제일 힘들다는 벽소령에서 세석으로 곧장 갑니다.
선비샘에서 목도 축이고 연신봉까지 어렵게 올라봅니다.^^
세석대피소에서 3시30분정도에 도착해서 식사하고 그대로 골아떨어졌어요.
지난주 일요일에 강북5산종주하고 나서 2틀만에 이렇게 행군하니 몸이 힘들었나봅니다.ㅎㅎ
12시정도에 깼다가 비몽사몽으로 잠자리가 바뀌어서인지 잠이 잘 안오네요.
밖에 나가보니 달만 보이고 별빛은 안보이고 뿌였습니다.
새석 대피소에서 핸드폰이나 기타 충전할곳이 출구쪽에만 있어서 충전하기가 무척 불편하더군요.
어찌어찌 시간을 보내고 촛대봉에서 일출을 보기위해 4시 40분정도에 출발합니다.
촛대봉에서 일출을 기다리지만 구름에 가려 보이는게 없었어요. 아쉽지만 천왕봉으로 향합니다.
연하선경을 바라보며 사진도 찍고 시간을 보내봅니다. 이길을 걸을때가 즐겁습니다.
장터목에서 아침을 먹고 주변을 보니 초등학교6학년의 아이들이 추억을 만들려고 지리산에 왔더군요.
힘들어하지만 그래도 선생님 말씀 잘들으면서 잘 갑니다.
장터목에서 바라본 산그리메들 한폭의 수목화같습니다.
제석봉을 거쳐 천왕봉에 도착합니다.
이길은 힘들지만 오르는중에 감탄이 절로 나올정도의 풍광을 자랑하죠.^^
정상에는 평일이라 산객이 몇분없습니다. 전세내서 사진찍기 놀이하고 구경하다가 떠나기전에 천왕봉 비석을 안아주었습니다.^^
하산길은 즐겁습니다. 그다지 볼껏도 없고 하다보니 쭉~하산하다보니 벌써 통천문을 지나내요.
중산리까지 걸어가서 가까운 식당에서 늦은 점심을 하고 1:40분에 원지로 향하는 버스를 탑니다.
버스카드가 안되어서 가게에서 버스표를 끊어야됩니다. 비용은 3,800원
원지에서 서울남부터미널로 향하는 버스를 타고 서울에 무사히 도착했어요.
휴가간듯하긴한데 뭔가 바쁘게 지내고온듯합니다. 다음에는 둘이서만 살짝 다녀오고싶더군요.^^
그래도 아름다운 지라산을 반야봉에 다녀온게 제일 기억에 남더군요.
항상 안전한 산행과 즐거운 산행이 하시고 부상조심하세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진으로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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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잘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