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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북한산에 갔습니다.... 더운날 이었지만...
정말 인산인해 라는말이 딱 맞더군요......
그런데.....하산도중 이상한걸 봤습니다...
처음엔 눈을 의심했습니다....
그런데.....나중에는 그냥 아무말도 안나오더군요....
- 우선 상황설명 -
두분이 앞에 걸어가는데....
애기를 하는걸 보니 부자지간인듯 하더군요...
아버지의 나이는 한60대 후반정도 되보이셨고....
아들의 나이는 한20대 후반 혹은 30대초반정도???
저도 그냥 뒤따라서 갔는데....
아버지로 추정되는분의 등산스틱이...
등산스틱이라고 하기엔 너무 얇고......일자인겁니다...
그래서 몬가 하고 자세히 봤습니다...
그런데...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그 왜 수산시장같은데서 쓰이는....
참치나 큰생선같은거 잡을떄 쓰는 막대기? 꼬치...?
모 그런겁니다....
처음엔 얘기를 해야겠다고 생각을 했는데
옆에 아들이 있는상태에서 얘기하기엔 조금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들이랑 거리가 떨어지면 얘기를 할려고 했는데.....
그러다 결국은 못했습니다.....
제 등산경력 5년동안 거의 주말마다 등산을 다녔는데....
진짜 이런건 처음 봤습니다....
이건 모라고 설명을 해야 할까요??? 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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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한걸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