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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년에 3-4번 정도 등산하는 등산초보입니다.
어제 지리산 천왕봉 다녀오면서 등산의 묘한 재미에 빠져서 앞으로 더 자주갈까 합니다.
그래서 등산화와 배낭을 사려고 하는데 몇가지 질문드립니다.
1. 용도 : 올해 울릉도 트레킹이랑 내년에 스페인 순례자의 길에 갈 계획인데 장기간 여행용과 2박 3일 지리산 종주에 고루 사용
2. 후보 : 잠발란(토페인, 울트라 라이트), 배낭(미스터리 랜치 쿨리, 그레고리 스타우트)
3. 궁금점
- 등산화 : 잠발란 제품을 고른 이유는 이뻐서입니다. 근데 토페인에 관한 글은 많은데 울트라라이트 제품 정보는 많지 않더라구요.
무게는 545g으로 토페인보다 300g 정도 가볍고 목도 더 낮아서 끌리는 데 혹시 울트라 라이트와 토페인 비교시 장단점 알려주실 분 계신가요
- 배낭 : 그레고리 스타우트 제품이랑 미스터리 랜치 쿨리 생각하고 있습니다. 가격은 미스터리 랜치가 비싼데 심지어 용량은 적으면서 무겁더군요;; 근데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이유는 있을거 같아서요. 소재나 튼튼함 등을 보고 미스터리 랜치 가시는 거 같은데 반대로 그레고리 스타우트 내구성이 약한가요? 사실 전 디자인이 쿨리가 더 끌리긴 합니다. 미스터리 랜치 어떤 점이 좋은지 알아야 짐이 조금이라도 가벼워야 하는 장기간 여행(30일 이상)에서 배낭을 고를 수 있을거 같아 질문드립니다.
- 레인자켓 : 흔히들 토렌쉘이라고 많이 사시는거 같은데 이건 나이키에서 바람막이 개념이랑 전혀 다른거죠? 추천해주실만한 브랜드나 제품이 있을까요. 지금은 파타고니아 토렌쉘이 디자인적으로 끌립니다.
작년 12월 지리산 눈내릴 때 히트텍에 면츄리닝에 상의 역시 나이키 면후드티에 파타고니아 조끼 입고 갔었네요.;; 이땐 무식할정도로 장비에 대한 개념이 없어서 정말 추워서 죽는 줄 알았습니다.
이제 슬슬 하나씩 장비와 옷을 사려고 하는데 기왕이면 한번에 좋은걸로 사고싶어서요. 장비 사는 것도 취미(?)가 되버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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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인충동구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