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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로산 등산화 신고 광양 백운산에 다녀왔습니다.
작은 산인줄 알았는데 종주코스도 있고 꽤나 크더군요.
오늘은 날씨가 별로 좋지 않아서 아쉬웠는데 날 좋을때 올라가면 좋을거 같습니다.
다만 길 표시가 제대로 안되있어서(혹은 제가 길치라서 ㅠ) 등산로 찾기가 힘들더군요.
잠발란 울트라라이트 첫 개시!
등산양말은 하나 사야겠습니다 ㅎㅎ
오늘은 용소~백운사~헬리포트~정상 코스의 시작.
백운사 입니다. 여기까지 걸어서 올라왔는데 차 타고 올라오셔도 됩니다.
제 카메라를 보더니 스님이 "무엇을 찍나? 마음도 찍어보게" 하면서 주신 책입니다.
비싼 명품 등산화래도 자기 발에 맞는 등산화가 있는거 같습니다.
가볍고 피팅감이 딱 맞아서 샀는데 뒤굼치가 계속 압박을 받아서 결국 물집생겼습니다.
정상까지 1시간 30분 남았는데 올라갈까 말까 고민하는 상황....
백운사 절을 지나 "중백운암"에 도착.
여기까지 오는데 길을 두어번 잃어버렸습니다.
지나가던 노부부께서 이후 계속 길을 알려주셨네요 ㅎㅎ
본격 능선 탐험 시작입니다.
날씨가 매우 흐리네요.
중간 "헬리포트장"입니다.
저 멀리 정상이 보이네요.
드디어 정상 도착.
저 밑에 데크에서 백팩킹 하면 좋겠더군요.
정상봉. 은근히 높네요. 전남에서 가장 높은 산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 멀리 보이는 곳이 경상도
해는 저 방향으로 뜨겠네요.
나중에 짧은 코스로 한번 올라와야겠습니다.
아까 봤던 데크에서 휴식 중...
신발 벗어서 뒤꿈치를 보니 다 까졌습니다.ㅠ
이렇게 길들이기 두어번 하면 적응하겠죠?
신발은 참 좋은데 제가 너무 타이트하게 가져간거 같습니다. 발볼 넓은 분은 두 치수 크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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