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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부산에 사는 미시타손입니다.
늦은후기를 올려봅니다.
지난 6월23일 토요일 휴무를 맞아 대피소 자리를 알아보던중 빈자리가 있어 예약 후 지리산에 다녀왔습니다.
작년 10월 이후 8개월만에 지리산에 다녀왔습니다. 언제가도 좋은 그런 지리산이죠.
다녀온 이후부터 날씨가 흐리고 엄청난 비가 내렸었는데, 지나고 보니 날씨빨이 좋을 때 다녀온듯합니다.
사실 제가 다녀온 23일은 폭염주의보?가 발효되었었죠. 사실 더웠답니다.
■ 이 동
● 부산-사상터미널(07:00) - 전남구례공영터미널(10:00)
● 구례버스터미널 출발(10:40) - 성삼재 도착(11:20)
■ 등산코스
● 1일차 :
성삼재-노고단대피소-임걸령-반야봉-삼도봉-화개재-토끼봉-연하천대피소
● 2일차 :
연하천대피소-형제봉-벽소령대피소-선비샘-세석대피소-장터목대피소-제석봉-천왕봉-중산리
아시는 코스죠? 성삼재부터 시작해서 중산리로 하산하는 성중종주 입니다.
이전과 다르다고하면 처음으로 반야봉도 오르고 왔었습니다. 이유인즉, 벽소령대피소의 공사로 1박을 연하천에서 했기에
시간도 여유가 있을듯하여 반야봉에 다녀왔는데, 왜 이제야 갔을까 싶더군요.
경치도 좋고 구름도 좋고 너무 좋았습니다. 단, 생각보다 높더군요;;
첫날에 비해 둘째날의 거리가 더 길어서 약간의 긴장을 했지만, 그런대로 무사히? 잘 다녀왔습니다.
중산리 하산길이 생각보다 무리가 조금 있긴 했지만....
장마로 인해 산행을 많이 못하실텐데, 맑은날?에 다녀온 지리산 사진보시며 위안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사진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 11시반쯤 중산리에서 등산을 시작해봅니다. 구름때문에 약간 흐린날씨로 출발해봅니다.
↘ 역시 주말이라 지리산에 찾은 사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 초반에 재미난 구름 보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 살포시 걷다보니 노고단대피소에 도착했습니다. 사진의 우측으로 대피소 공사가 한창이였습니다.
↘ 돼지령
↘ 어느서부터 오셨는지 모를, 두 부부께서 앞으로 갈 길에 대해 이야기하시면 능선을 바라봅니다.
↘ 구름좋습니다. 오랜만에 찾은 지리산인데, 이런날씨라면 항상 땡큐합니다. 날씨복은 정말. 기가막혔습니다
↘ 노고단에서 약 3Km를 왔고, 천왕봉까지는.... 22.5K....m 1박하며 가겠지만. 참 멀기도 합니다.
↘ 처음에는 그냥 연하천대피소로 갈까하다, 처음으로 반야봉에 오릅니다. 1Km 금방갔다올줄 알았는데, 경사가 아주그냥 높더군요.
↘ 반야봉 정상. 와 기대이상의 경치를 선물받은 느낌의 멋진곳이였습니다.
↘ 반야봉에서 바라본 하늘.
↘ 반야봉을 내려온 후 삼도봉 도착.
↘ 성중종주 1일차 첫날은 약 10Km정도의 거리로 연하천대피소까지 이동합니다.
↘ 연하천대피소에 도착했습니다. 종주하면 항상 벽소령에서 1박을 했고, 연한천은 식수 보충하며 항상 지나치기만 했는데, 1박으로는 처음이였습니다. 개보수해서 시설이 깨끗하긴 했습니다.
↘ 연하천대피소에서 1박 후 아침이 밝아 이제 긴거리의 등산을 시작해봅니다. 천왕봉까지는 15Km....화...이팅
↘ 여기는 형제봉. 공사중인 벽소령대피소까지는 1.5Km 이후 세석대피소에 가서 아점을 먹기위해 부지런히 가봅니다.
↘ 벽소령대피소의 공사현장?입니다. 임시 매점도 있긴했습니다. 공사가 완료되기전까지는 시설을 이용할 수 없기에, 식수 및 취사도 불가해보였습니다. 식수는 연하천에서 받아서 오시거나, 이후 선비샘을 이용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 벽소령대피소에서 출발하면 잘 정비된? 길을 만날 수 있습니다.
↘ 선비샘입니다. 수량이 생각보다 없어. 물이 졸졸 흘렀고, 이러한 식수에 감사하며 목도 축이고 숨을 돌려봅니다.
↘ 이번 장마 이후에는 수량이 풍부해지겠지만, 제가 다녀온 날에는 많이 가물더군요. 여기저기 식수가 생각보다 적었습니다.
↘ 칠선봉입니다. 여기서부터 세석대피소는 약 2km정도. 그리 멀지 않습니다.
↘ 영신봉. 진짜 거의 다 왔습니다. 날씨가 너무너무 더웠습니다. 햇빛 쨍쨍.
↘ 세석대피소. 저처럼 종주하시던분, 반대방향에서 오시던분들 더운날씨에 다들 수고가 많으셨고, 이곳에서 아점을 먹으며 커피도 한잔하며 푹 쉬고 다시 출발해 봅니다.
↘ 세석대피소를 떠나며. 세석대피소 한컷.
↘ 세석대피소 너무 좋습니다. 한폭의 그림처럼. 세석평전.
↘ 모든분들이 좋아하시는 지리산 연하선경 ㅎㅎ 너무 멋지고 좋습니다.
↘ 저 멀리 천왕봉도 조망해봅니다.
↘ 연하선경을 오르고 내려오시는 등산객들. 햇빛 쨍쨍 더우신데 고생 많으십니다.
↘ 연하선경을 한참을 멍하니 바라보고 사진도 찍으며 숨도 돌리면서. 쉬엄쉬엄 바라봅니다.
↘ 이리보고 저리보아도 너무 멋지고 그림같은 연하선경
↘ 정말 날씨가 다 했습니다. 너무 좋은날이였습니다.
↘ 장터목대피소까지는 400m 남은지점. 저멀리 천왕봉이 보입니다!!
↘ 장터목대피소. 역시 사람들이 많습니다. 식수도 보충하고 약간쉬다가 바로 천왕봉을 향해 오릅니다.
↘ 어딘지 아시죠? 천왕봉 가는길 만날 수 있는, 제석봉입니다.
↘ 오랜만에 지리산 날씨도 좋고 기분도 좋고 그냥 힐링이였습니다. 제석봉에서..
↘ 제석봉에서 바라본 천왕봉. 날씨가 좋으니 그런대로 보이더군요.
↘ 천왕봉에 도착하여 중산리로 하산하는 길을 먼저 바라봅니다. 정상석주변에는 사람들이 너무 많았답니다.
↘ 한참을 기다려 정상석도 다시금 담아보고.
↘ 사람들이 조금 빠지고나서 정상석 뒷면도 담아보고.
↘ 이제 길고 긴 하산길. 중산리 하산길로 내려갈 채비를 해봅니다.
↘ 중산리로 천왕봉을 오르시던 분들도 생각?보다 많이 있었는데, 무더운 날씨에 정말 땀 삐질삐질 고생하셨습니다.
↘ 하산길에는 거의 사진이 없습니다. 하산하는데 열중?해서...
↘ 한참을 하산하여 도착한 칼바위. 오랜만에 보니 반갑더군요...
↘ 천왕봉에서 통천길... 예전보다는 시간이 더 많이 걸렸던 하산길이였고, 사진도 거의 안찍고 쉬엄쉬엄 내려왔습니다.
↘ 중산리탐방안내소. 그린포인트 등록도하고 이제 버스정류장까지 또 걸어서 내려갑니다. 오랜만에 오는 중산리. 괜히 반갑더군요. ^^
이상. 긴....사진으로 후기를 마무리해봅니다.
올해 가을 단풍이나, 겨울 눈구경으로 한번 더 방문할 듯 싶습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올해 첫 지리산이였는데, 시간을 쪼개서라도 또 와야겠습니다.
업무과다로 시간내는게 참 힘든 요즘인데.. 이렇게라도 힐링산행하고 와서 재충전할 수 있었습니다.
장마가 지나가고나면 지리산한번 방문하심이 어떠실런지요?
다들 좋아하는 곳이겠지만, 너무 좋은 산행이였습니다.
그럼 오늘도 즐산안산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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