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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커봉 입니다.
2018.07.07~08 이틀 동안의 설악산 산행 후기를 올려 봅니다.
이미 토요일 실시간 소청 사진을 올려서 ' I will be back !! ' 라고 햇는데..음 괜히 햇네요..
와서 보니 제가 촬영한 사진이 700여장..그리고 다른 분 들 사진 100 여장...
요새 후기를 쓰다 보니 전에 제가 후기를 읽던 입장이 생각나서 최대한 간결하게 사진 수도 최대한 압축 40여장 정도로 올리려고 노력 합니다.
그러나 이번 후기는 그게 불가능 합니다..ㅎㅎ;;
잘라낼 것도 없고..추리고 추려서 70여장 정도로 올렷으니 긴 스크롤 양해 부탁 드립니다..
먼저 소청 운해 영상 부터 올려 드립니다.
제가 홍미 노트5로 촬영 편집한 영상 입니다.
솔직히 말하면 이번 산행의 시작과 끝 이게 전부 입니다..ㅎㅎ
산행 일시 ; 2018.07.07~08
산행 일정 ; 설악산 한계령 휴계소 ~ 중청 대피소 ~ 소청 대피소 1박 ~ 봉정암 ~ 백담사
인원 ; 미가부님, 청~류님, 다연이네님, 커봉
이번 산행은 대피소 1박 일정인 관계로 산행 공지는 안 올리고 등포 지인 분 들과 공지 없이 진행 하엿습니다.
부제는 Allegro ed Adagio..굳이 우리말로 하자면 빠르게 그리고 천천히 정도 겟네요.
출발은 동서울 터미널에서 7일 아침 7시 30분 버스를 이용 하기로 햇습니다.
그러나 출발 후 생각치 못한 복병을 만납니다...주말 크리를 맞은 차량 정체...
맑은 날씨를 맞아 서울 ~ 양양 고속도로에 총 출동한 차량들..ㅎㅎ
결국 국도44호선의 화양강 휴계소에 정차 합니다..근데 이게 뭔가 행운의 상징인지 보기 힘든 제비들이 집을 짓고 잇네요..
이 와중에 다른 차로 대피소에서 합류 하기로 햇던 미니미님 일행의 차 사고 소식이 날라 옵니다..;
그러나 우린 가야할 길로..ㅎㅎ
차량 지체로 인해 11시가 되어야 한계령 휴계소 도착 아점을 먹고..보람찬 하루 일과를 위한 인증샷..^^
정비를 마치고 들머리로 향하는 다연이네님..
대충 주변 상황이 보이시겟지만 도화지 입니다..ㅠ
공사유공자 비석 입니다.
대충 이런 도화지뷰...아 이거 실화냐..소청 에서도 이러면 어쩔..별 생각이 다 듭니다..ㅎㅎ
이 와중에 인증샷 촬영 중 이신 미가부님 ..ㅎㅎ
도화지뷰 속에 한계령 삼거리 도착..역시 우리들의 일과인 인증샷 촬영..ㅎㅎ
항상 함산 시에 후미를 책임지던 전직 산악 대장님이 친구 분과 대피소에서 합류 한다하여 제가 본의 아니게 후미 담당 ...
그리고 사진 촬영도..^^;;
두 분 모두 등포에서 만나 알게된 제 동문 선배님들 이십니다....게다가 제가 제일 막내라니 엄청 꼬인 막내 입니다..ㅋㅋ;;
도화지 뷰 속에 계속 진행되는 산행..뭐 보이는 것도 없고..
하산 하시는 분 들께 물어보니 끝청 가면 좀 보인다..대청 가야 좀 보일거다 의견이 분분..점점 산란 해집니다..
그러나 끝청 가기 전 언뜻 나무 사이로 스치는 뷰...
'싸늘하다 나무가지 사이로 운해가 날아와 꽂힌다. 하지만 걱정하지 마라. 홍미 노트5는 구름 보다 빠르니까 ^^' 터집니다..조망이 !!!
계속된 도화지 뷰에 조망이 좀 터지니 뭔가 좀 더 힘도 나고 희망도 생깁니다..ㅎㅎ
끝청 가기 전 운해 사진 그리고 도착 사진 입니다.
끝청에서 단체 때 샷..ㅎㅎ
파노라마 사진도 올려 봅니다.
중청 가는 길 힘들어 죽겟다며 먼 산을 바라보시는 미가부님...;;ㅎ
중청 가는 길에 촬영한 운해 사진들 입니다.
이제 중청 대피소에 거의 도착을 햇습니다.
대청봉을 올라야 하나 말까 엄청 고민을 햇으나 그 쪽 뷰는 별로 일거 같고 해서 바로 소청 대피소로 향합니다.
대피소에서 합류한 미니미님이 촬영한 대청봉 사진으로 대신 합니다..ㅎㅎ
소청 가는 길..슬슬 해질 녁이 가까이 오니 조망이 그 뭐라 말로 표현이 힘든...암튼 멋집니다..ㅎㅎ
멋진 조망을 보며 소청 대피소에 도착을 합니다 ~~~
이제 하일라잇은 여기 부터..ㅎㅎ
뭐 보는거 먹는거 전부 하일라잇 입니다..도착 하자 마자 보이는 뷰..
이건 도대체 말로 표현이 힘든..데크에 가보니 프로 사진 기사들 인지 몇십 짜리 인지 렌즈 달고 쵤영 중 이시더군요.
음..이건 분명 로또 맞은거다..ㅋㅋ 대박 입니다..ㅎㅎ
각종 고기,,야채 그리고 저 노을을 반찬 삼아 배불리 먹고 라면 까지 끓여 먹은 후 이제 숙면~~
내일 아침 저 구르미 열려 용아장성이 보이길 희망 합니다.
그러나 아침에 일어나니 아무것도 안 보입니다..ㅎㅎ;;
역시 어제 맞은 로또가 너무 컷어요,,,
아침 여유잇게 대충 먹고 오전 8시 하산 길..~~
봉정암 가는 길 돌탑 같은 것이 많이 잇더군요.
봉정암에 도착
어제 맞은 로또 덕분인지 계속 오늘도 도화지 뷰..ㅎㅎ
그런데 미가부님이 봉정암 뒤에 용아장성 이라는 곳이 잇다며 사리탑으로 올라오라 하십니다.
용아장성 뷰 포인트 올라갓는데 뭐 역시나 도화지 뷰 입니다..;;ㅠ
다음에 와서 보라는 부처님의 뜻 일까요..;;
그래도 인증샷을 남기시는 사진 요정 미가부님 이십니다..ㅎㅎ
자 이제 즐거운 하산길..근데 여기 만만치 않네요..거의 깔딱 고개 수준..
아니나 다를까 밑에 이정표에 해탈 고개 라고..ㅋㅋ
도화지 파노라마 ..
이어지는 백담사 둘레길..ㅎㅎ
길이 하도 둘레길 같아서 제가 붙여 봣어요..ㅋㅋ
그런데 저 봉정교 지나 쓰러진 나무는 신장이 크신 분 들은 정말 조심 그냥 가다가 제대로 박을 뻔 햇습니다..ㅎㅎ
하산길 청~류님이 촬영하신 둥근이질풀
돌단풍
이틀 동안의 비로 수렴동 계곡 수량이 엄청 납니다.
유네스코 생물 보전 지역 안내 표지석
오후 1시경 드디어 백담사 탐방 센터에 도착을 합니다.
이제 또 걷고 버스 타고 하산주 먹으러 ㄱㄱ~~
용대리 도착 황태 정식, 더덕 구이에 막걸리 ..캬..ㅎㅎ
정말 게눈 감추듯 먹어 버렷습니다..ㅎㅎ
터미널로 이동 5시 버스를 이용 서울로 출발 합니다 ~~
이상 스크롤의 압박을 무릎쓰고 긴 후기 읽느라 수고해주신 분 들께 정말 감사합니다.
얼마 전 지리산의 운해를 보고 또 이번에 정말 다시 볼수 잇을지 모를 소청의 운해는 감동 이엇습니다.
함께 산행 하셧던 모든 분 들께 감사하고..또 이런 산행을 계획해서 밀어(?)부치신 그 분께 또 감사 합니다..ㅎㅎ
ps ; 부제 Allegro ed Adagio
안내 산행을 하면서 항상 뭔가 쫓기듯이 빨리 빨리 가야 하고 시간에 맞춰야 하고 그런게 좀 불만 이엇는데..
이번 산행은 대피소 예약도 해서 진행하니 좀 여유가 잇어서 너무 힐링이 된 산행 이엇습니다..ㅎㅎ
항상 후미 간다 해놓고 치고 나가 죄송 햇는데..선배님들 모시고 천천히 올라가니 그 또한 나름의 여유도 잇구요.
앞으로 자주 이런 산행을 해볼까 해서
New Trolls의 Allegro ed Adagio..이번 후기의 노래 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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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대피소 먹방사진이 하나도 없네요 ㄷㄷ
합산 욕봤심미데이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