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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 정말 더움, 진짜 더움, 무지 더움
날짜 : 2018.07.21~22
등산포럼 회원들과 가리왕산 휴양림에 숙소를 잡고 1박2일 산행의 첫날로 백운산을 오릅니다.
물론 두번째 날은 가리왕산을 오르려고 했었으나...그러나...ㅎㅎ
총 8명이 차량 2대로 갔었는데...
산을 제대로? 타려는 4인은 부지런히 도착해서 풀코스?로 올랐고...
산을 날로? 먹으려는 4인은 아점으로 평창읍 올림픽시장에서 메밀 음식들을 거하게 먹고.
느즈막히 왕복 4 킬로 남짓의 최단거리로 오름니다...만...
역대급 폭염으로 떡실신 하여서 겨우겨우 다녀 옵니다.
거리도 짧고, 난이도도 그리 높아 보이진 않았는데...
날씨가 날씨인지라 많이 힘들더만요... -.-;
산행시 날씨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닫습니다.ㅎㅎ
여튼 너무나 더운 날씨인지라 일찌감치 둘째날의 스케줄은 포기하고...
가리왕산 휴양림에서 신나는? 물놀이와 하산주만 하고 왔습니다.ㅎㅎ
아... 유일하게 닉클님만 홀로 물3통 들고 그 더위에 왕복 11km의 가리왕산을 다녀 오셨습니다.
요즘 한달에 백대명산 20개 이상을 찍는다고 하던데...정말 대단한 체력가십니다.
팁 : 찜통 더위에는 산에 가지 말고 방콕을!
ps:
요즘 이런저런 이유로 등포도 자주 못오는데...
무려 두달 전부터 예약된 산행인지라...
간만에 후기를 씁니다.
아시다시피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해서...
산행사진 보다는 휴양림에서 쉬는? 사진이 많습니다.
사시미팀이 다녀온 트랙 입니다. 중간에 gps가 끊겨서 정확하지가 않습니다.
평창읍의 올림픽시장과 메밀음식점 골목
그중 한곳을 들어갔는데...백종원의 3대천왕에 출연??!!!
유명한 곳인가 봅니다. 맛도 있고 정말 저렴합니다.
쥔장 할매와 따님의 입담은 서비스 입니다.
노란 바나나우유 같은 게 옥수수막걸리 입니다.
레프팅으로 유명한 동강을 타고 구불구불 올라 갑니다...
근데 이 날씨엔 레프팅을 해야지...등산이라니!
주차를 하고...사시미 선수들 입장...
평창 백룡동굴주차장에 차를 세우시면 됩니다.
추울발~~~
그림이 좀 틀렸습니다. 사진과는 다르게 급경사 코스가 많이 짧습니다.
당근 우리는 급경사로... 근데... 이 급경사가 폭염으로 사람 잡습니다.
우리팀 말고 중간에 마주친 다른 산객들도 많이 힘들어 하시더군요.
지국총 지국총 어이여차...왜 사서 이 고생들을...
급경사와 완만한 경사의 갈림길.
고도 500m를 1km 정도의 거리로 높이는 코스 입니다.
보기엔 완만한 육산인데... '之' 자로 쉼없이 오름니다.
두 다리가 있는 나무
급경사 코스는 뷰가 없습니다.
드디어 능선길...이제 살았다! 만쉐이~~~
정상! 여기도 뷰는 없더군요.
능선을 타고 가면 풍광이 터진다는데...
사시미팀에게 장거리란 있을 수 없습니다.
지금 웃는게 웃는게 아닙니다?
땀으로 알탕!
2주전 지리산 화대 때처럼 1km마다 셔츠를 벗어서 땀을 짜줍니다.-.-;
그리고 얼려간 콜라를 들고 인생의 레알 단맛을 봅니다.
요즘 산에서는 맥주보다 콜라가 훨씬 낫더군요.
인증을 하였으니..무리?하지 않고...올라갔던 코스 그대로 내려니다.ㅎㅎ
3시경 주차장에서 풀코스팀과 합류하여 가리왕산 휴양림으로 이동 후 알탕을!
여름 산행은 이 맛이죠.
올해 저의 첫 입수가 되시것습니다.
파뤼 타임
유명 맛집에서 구입한 갈매기살과 목살, 홍어회무침, 보드카..그리고 이런 자리에 빠질 수 없는 라면
그러나 치열한? 전투로 말미암아 전사자 속출....삼가 명복을...
사진 상 : 전투의 참혹함?을 담은 리얼한 사진을 찍었는데... 본인의 강력한 요청으로 블라인드 처리함...
가리왕산과 맞바꾼 꿀맛 같은 숙면?
그리고 여유로운 아침식사....삼진어묵탕, 김치찌개
놀면 뭐 합니까? 또 입수! 옆에서 노는 초등학생들보다 더 신남
사진 좌상 : 가양역님! 보고 있나! 아무개 꽃중년?의 점프입수 샷!
사진 우상 : 도닦는 어느 중년...비추에서 자유롭게 하소서...조만간 공중부양각!
사진 중앙 : 오늘만은 산보다 물놀이를 택한 갈대와 같은 블약노예들
사진 하 : 물뿌리고 물 맞고...또 브로맨스? 나 잡아봐라 분위기?
 
점프란 이런 것이다...
근데 이거 몇번 더하면 언더아머 레깅스 찢어질 듯...
사진상 : 출발 전 하루를 묵었던 크낙새둥지에서 기념샷
사진하 : 전날 있었던 치열한 전투현장
귀경길에 등포 회원이신 RUSH84님이 최근에 오픈한 백채김치찌게 동탄역점 (031-373-0840)에 들러서 늦은 점심을...
검증 된 곳이라 맛은 두말 할 필요없고...등포 프리미엄?으로 햄구이 서비스까지...ㅎㅎ
대박 나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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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sh8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