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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을 다녀왔습니다..
매우 덥고 습해서 힘들었구요..ㅠㅠ
가뜩이나 일행들의 등력이 천차만별이라 코스 선정에도 애를 먹었습니다....흐허헝
결국 무릎이 안좋은 3명은 토왕성폭포를 보러 갔구 나머지는 한계령에서 오색으로 진행했습니다.
그래서 원통터미널에서 갈라져서 밤에 속초숙소에서 조우했습니다 ㅋㅋㅋㅋ
폭포3명이 산행 끝난뒤 이것저것 장을 보느라 너무나 수고를 많이 해줘서 정말 고마웠죠 ㅠㅠ
저흰 씻고 먹기만 해도 되게 준비를 해줬더라구요 ㅠㅠ
암튼 동서울터미널에서 만나서 버스를 타고 이동을 하는데
조용한 버스를 위한 글귀가 적혀있더군요 ㅋㅋㅋ
한계령에서 내린 뒤 휴게소에서 이것저것 준비를 한뒤 등산을 시작해봅니다.
출발지점에서 찍자고해서 찍었는데
오르니 더 좋은곳이 있었죠 ㅋㅋㅋ 다시 찰칵
초반 높은 경사에 일행들이 힘들어합니다.
어르고 달래며 한계령삼거리까지만 가서 과일 먹으면서 쉬자고 얘기합니다.
구름이 잔뜩 끼어서 볼수 있는 경치도 거의 없던터라 더욱 힘들었을겁니다 ㅠㅠ
꿀맛같은 짧은 휴식후 다시 출바알~
뒤에서 힘들어하던 친구들을 케어해주며 제 페이스대로 못가니 정말 쳐지더라구요.. 그래서 끝청 10분 전 부터는 혼자 중청대피소까지 치고 갔습니다 ㅋㅋㅋ
열이 나는 등산화를 벗어주고 기다리고 있으니 한명 한명 안개속을 헤치며 다가옵니다 ㅋㅋㅋ
고민을 많이 했던 점심은 그냥.. 전투식량으로 정했습니다 ㅋㅋㅋ
상당히 추워서 데우는 동안 대피소로 대피
그리곤 순식간에 해치워 버렸습니다
정리 깔끔하게 하고 대청봉으로 향합니다.
대청봉을 올라서 이리저리 인증샷을 찍다보니
다람쥐 선생이 다가와서 꿀땅콩을 하나 줍니다.
그리곤 우리는 다람쥐님 짤을 줍줍
단체샷 찍고 이제 하산
지루한 오색의 길이죠 흐허헝
근육경련이 심하게 온 친구를 뒤에서 같이 가주고 있다가 급신호가 오길래..
다른 일행들한테 부탁하고 초스피드로 하산합니다 ㅋㅋㅋ
저포함 선발대 4명이 1시간40분만에 남설악탐방지원센터에 도착..
도가니가 아직도 아리네요
선발대3명을 장보는걸 도와주라고 속초로 먼저 보낸뒤 저는 뒤에 일행들을 기다립니다.
친구 한명 도착하고
정자에서 한시간정도 모기에 뜯기고 있으니 4명이 무사히 내려왔습니다 ㅠㅜ
감동의 하산인증샷을 찍고 빠르게 정류장으로 이동합니다
9시 막차 티켓을 끊고 스트레칭을 하다가 담이 온 친구 ㅋㅋㅋㅋ
버스를 타고 이마트 근처에서 내린뒤 택시를 타고 숙소에 도착합니다.. 빠르게 씻고 난 뒤
저희를 기다리고 있던 먹거리들 ㄷㄷ
엄창 먹고 마시고 노래부르고 하다가 바다로 나가서 바람도 쐬고 불꽃놀이도 해보고 정리 깔끔하게 한 뒤 숙소로 돌아오니 4시더라구요 ㅋㅋㅋ
그리고 8시에 일어나서 숙취에 헤롱대며 숙소 청소하고 해장하러 갑니다.
원래는 유명한 장칼국수를 먹으려고 했지만 대기가 1시간이라 근처에 있는 그린칼국수집을 갑니다. 기사님들이 입 모아서 여기가 맛난다고 하더라구요.
저희는 기본칼국수와 송이칼국수를 시켰습니다.
맛을 보니 소주를 안마실수가 없는..
다시 짠을 시작하고..
봉브레드로 옮겨서 마늘빵을 산뒤
바닷가에 있는 카페로 가서 사장님께 양해를 구하고 커피와 맥주를 시켜서 같이 냠냠 먹습니다.
그리고 급 볼링을 치고 싶어서 볼링장으로 이동 ㅋㅋㅋㅋㅋ
볼링까지 치고난 뒤 고속버스터미널로 가서 잠깐 대기후 버스에 몸을 던집니다.
동서울파와 경부파가 나뉘어서 이동
강변에 도착하니 9시더라구요
원래 바로 귀가를 하려다가 너무 배고파서 감자탕집을 갑니다.
그리고 다시 짠을 시작..
2차로 맥주집...
3차로 노래방...
귀가하니 또 4시였습니다.
오늘 하루종일 좀비상태로 지냈네요...
사실 지금도 무슨 정신으로 후기를 쓰는지 알수가 없습니다
하산 후가 훨씬 힘들었던 1박2일 산행기였습니다..
다음 산행기를 기대해주세요..
긴글과 술냄새나는 사진들을 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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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 이번엔 점프 샷이 음..
후기 보니 다시 설악에 가고 싶네요..ㅎㅎ
멋진 사진 후기 잘 봣습니다.
아 그리고 4번째 리본 머리띠 하신 여자분 삐엘 프리루프트 죠?..배낭에 스틱 체결을 신박하게 하셧네여..ㅋ
커봉님이 말씀해주셔서 지금 봤습니다 신박하게 묶었네요 녀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