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의상능선 산행이후...
부쩍 우쭐해진 마음으로 이번에는 관악산 최고의 난코스라 불리는...
6봉-8봉 능선을 다녀왔습니다.
이번에도 .... 재미는 "드럽게" 없지만....
내맘대로 쓰는 자아비판적인 독백이 있으니 참고하시고 보세요...
사진은 모두 가로1024픽셀로 싹다 편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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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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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10시쯤....과천정부청사역(4호선)에 내려서
정부청사방향으로 나오면 요렇게 안내판이 똭~
표지판 밑에는 쓰래기(들)가 버리고간 쓰래기가 나뒹구네요...쩝...
시작부터 마음이 별로입니다...
물론 날씨도 좋고 공기도 맑아요~
한동안 이슈가 됬었던 국사편찬 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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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외쳐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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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는 우리땅...!!!!
(지식의 얕트막이 접시물과 같습니다.....훗~)
조금더 도로를 따라 올라가다보면.....요런 이정표가 보이고...맞은편 녹색철장 사이길로 진입하면 됩니다.
관악산은 보시다시피 이길 외에도 작은 샛길들이 많아서
자주 다니는 길이 아니면....알바하기 딱좋은 산입니다.
약 200미터정도....요런길을 따라가다 보면...
간이 화장실과 함께.....작은 공터가 나오고....여기가 이제 6봉능선의 시작 지점입니다.
여기서6봉의.... 3봉으로 바로 가는 능선으로 갈수도 있구요...6봉입구로 바로 가는 능선도 있어요...
하지만..저는 오늘......문원폭포를 경유하는 코스로 갑니다...
작은 공터에서 여러 등산단체들이 서로 자기 소개를 하며...
레크레이션 분위기를 내는걸 보니...배가 아픕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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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따 계곡에서 수건돌리기 라도 할 기세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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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쪽에서 올라가는 코스는 여러개가 있지만.....과천향교에서 출발하는 일반적인 연주암코스와....
케이블카 밑으로 암벽길을 따라오르는 케이블 능선...
그리고 오늘 제가 가는 문원폭포를 경우하는 연주대 코스
요 세길이 아마 가장 많은 분들이 이용하는 코스가 아닐까 하네요...
이정표가 좀 더 늘어난듯 하네요...
등산로도 계속 정비중인듯 하구요....
계곡에도 물이 많아서 인지...
가족단위도 가끔 보였구요....
물론 가장 많은건 확늘어난 시끌벅적한 등산동호회분들이었습니다....
육봉 코스는 주구장창...바위를 타는 구간입니다...
오른지 얼마되지도 않는데...벌써 바위가....똭~
단체가 많다보니.....기차놀이.....사진찍기.....콤보공격이 시작됩니다....
날씨도 더위가 많이 풀렸지만.....계곡에 물까지 있으니...더 시원해지는 기분입니다....
문원폭포 부근의 갈림길 입니다....우측으로 가면....관악산 정상(연주대)....가운데는.....연주암방향..
문원폭포......좌측이......6봉방향입니다...
여기서부터 6봉.....바위길의 시작지점입니다....
참고로 말씀드리지만.....혹시나 6봉을 처음으로 가시려는 분들은 될수있으면....
기존에 6봉을 가셨던 분과 함계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6봉은 8봉능선과 비교해 보았을떄 난이도가 2배정도 되며....
굉장히 위험한 코스입니다.
특히.....6봉은 8봉과 다르게.....로프나.....쇠봉같은게 없이....바위를 타야합니다.
그리고 구간구간마다 미끄러운 바위들이 존재해서....
바위의길을 잘알고 계시는 분과 같이 가시는걸 정말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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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난척 작열.....그러면서 .... 지는....
내로남불의 전형적인 모습........
오르는 도중에......짧고 굵은 바위구간이 곳곳에 나타납니다...
그리고 6봉은 일단 시작하면.....3봉까지는 탈출로가 없으니......시작전 이점....꼭... 참고하세요~
바위를 타다보면 곧 능선으로 진입하며....양옆으로 조망이 탁 터집니다....우측으로 케이블 능선과 연주대가 보이네요...
드디어 모습을 드러내는 6봉중 제1봉 입니다....(휴대폰 줌으로 당겨찍음요...)
육봉 국기봉이 육봉의 마지막 봉인 6봉입니다...
그전에 5개의 봉우리를 넘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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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봉... 육봉......음란마귀야 물러가라.....흠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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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생각한건 나만 쓰래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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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 보시면 군데군데 바위를 오르는 사람의 모습이 보입니다...
경사도가 엄청 가파릅니다...여길 올라가야 됩니다.
오르기전에...대략적인 코스를 지정하고계산해서 올라야 합니다....
올라와서 내려단 본 모습이네요.....경사도가 대충 짐작가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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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같으면 짐작이 가겠니....엄청...불친절하네......
여기가 끝이 아니죠...저길 더올라야 됩니다....;;;;;
1봉 정상에서 보는 경치는 죽여줍니다...
2봉방면으로 건너와서본 1봉쪽(뒷편) 입니다....
2봉을 바로 지나면 3봉입니다...
3봉 부터는 우회길이 있습니다.....저도 3봉부터는 우회길로 다닙니다.....
3봉은 암벽타시는 분들도 릿지연습을 하시는 암장중 하나입니다...
6봉 능선도.. 8봉능선과 마찬가지로......조그만 암봉이 있으면 그게 하나의 봉우리 입니다....
아마도 아래사진은 4봉정상인듯 하네요~
앞에보이는 국기봉이 6봉능선의 종착지 입니다....
국기봉 방향에서 바라본....6봉 능선입니다..
태극기가 바람에...펄럭입니다....~
하늘 높이 아름답게..펄럭입니다.....
하지만 요즘 이 태극기를 이상하게 이용하는 사람들때문에 좀 짜증납니다....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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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성 오졌다리....ㅇㅈ
처음 과천입구쪽 갈림길에서 올라올 수 있는 다른 능선방향 입니다.
관악산은 능선이 너무 많아서 저도 정확한 명칭은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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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선이 많다는 구실로.....대충 얼버무림....
밑에 절이보이네요...
뒤로는 팔봉능선....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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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눈이 있으면 누구나 보이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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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뇬을 찾아보니 위에 능선이 관양능선 인듯 하구요....아래의 절이 불성사 입니다...
진짜 클래식한 이정표네요.....
이제 하산은 팔봉방향으로 갑니다.
팔봉도 위험구간이 많긴 하지만....곳곳에....
위험구간마다 로프와 쇠난간이 있고...
무엇보다....8봉부터는 우회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조금 위험하다 싶을때는 가차없이 우회로로~
8봉은 바위틈에 자라는 명품송들을 보는게....
동물 바위 찾는것보다 훨씬.....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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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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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바위 찾는거 넘나 힘든것.....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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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 바도....
비슷하게 생기지도 않았는데
자꾸 바위에 무슨무슨 동물을 닮았다고.....억지로 끼워맞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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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ㅈ......죄송합니다.....두꺼비님.....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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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봉에 비해서 난이도가 쉬운편이지....결코 쉽진 않은 8봉 코스입니다....
그리고 4봉부근에....(8봉 능선 중간쯤) 이렇게 왕관바위로 가는 갈림길이 나옵니다.
사실 관악산에는 왕관바위가 2개인데....
여기와.....아까 8봉 국기봉에서 KBS송신탑으로 가는길에도 이것과 비슷한 바위가 하나 있습니다.
요렇게 생긴 바위인데....
어떤사람은 하나는 왕관 하나는 횃불이라고도 하고.....
어떤사람은 제1왕관 제2왕관.....이렇게도 부르고...
또 다른 사람은 둘다 횃불바위라고 하고....뭐가 맞는건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어느덧 1봉 해신굴 까지 왔습니다.
해신굴 입구입니다...생각보다 큽니다.....ㅎ
20리터 가방인데...크기비교차 찍어봤습니다....
하산은 서울대방면으로~
비온후라 계곡에 사람이 많았습니다...
호수공원은 제정비로 공사중입니다...
서울대입구쪽 시계탑 만남의 광장입니다...
확실히 비오고 나서....더위가 한풀 꺽인듯 합니다...
계절이 계절이니 만큼 사람이 많이 늘어나네요~
재미없는 후기지만....끝까지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VIDEO
다음산행후기는 언제가 될지.....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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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맛매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