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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서 처음 등산을 오늘 해봤습니다
전 힘들게 뭐하러 등산같은걸 하냐며 편생 등산을 평생 안해봤네요 ㅋㅋ
근데 갈수록 살은 불고 체력은 딸려지니.....아 안되겠다 싶더라구요
집근처 산이라도 등산해보자해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광교산을 갔습니다
초보자코스인 반딧불화장실 - 형제봉 가는데.....60-70대 노인분들은 다들 저를 추월해서 가시고 전 거의 기어서 올라갔네요
신발이 안맞았는지 뒷꿈치가 허벌나게까져서 발때문에 고통이 참 심하더군요 ㄷㄷ
그래도 형제봉올라서니 왜사람들이 등산하는지 조금은 알겠더군요 ㅋㅋㅋ
내려오면서 배고파 죽는줄았았네요
아침도 안먹고갔는데....배고프니 현기증나더라구요;;;;;
그리고 2번째는 평생안껴본 안경을 맞추러 갔습니다
그동안 눈이 나빠진걸 느끼다가 오늘 등산하고 내려오면서 집앞 안경원에 들러서 시력검사를 했는데
결론은 안경사??? 분이 그냥 이정도는 안경안껴도 된다라고 하더군요 ㅋㅋ
근데 등산시 내려오면서 무릎이 살짝 아프던데 등산스틱이 필요할까요???
광교산 등산하시는분들보니 대부분 스틱안하고 다니시던데...괜히 초보주제에 오바하는건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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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등산장비 중에 등산화가 제일 중요하거든요. 여기 쭉 검색하시면 하나 고르실 수 있으실 겁니다.
스틱은 10년전만 하더라도 얘기가 많았는데 ( 제 기억에..) 그때에도 하산시에는 무조건 무릎에 도움이 된다였습니다.
기억에 등산시에는 다리힘 길러야하니 스틱없이. 하산시에는 몸무게 분산을 위해서 스틱. 뭐 이렇게 결론났던걸로 기억합니다.
요즘은 너무나 많은 분들이 오르내릴때 다 쓰시기 때문에 별 논란은 없습니다.
3.4번 쓰시면 익숙해지고 다른 분들 눈치도 신경 안쓰일 만큼 만족하실 거에요.
싼거부터 비싼거까지 다양한데 , 전 초기에 싼거 써 보고 고장나면 좋은걸로 이 생각이었는데
일단 고장이 안납니다.한 10년 쓴거 같은데 멀쩡한거 버릴수도 없고해서 그냥 쓰고있습니다.
플립락이라고 딱 봐도 편해보이던데 입맛만 다시고 있네요. 빨리 고장나기를 아니 촉이라도 떨어지든가...
고장나기 힘든 스틱이니 사신다면 처음 살 때 좋은걸로 사시는 걸로...
스틱은 인터넷 쇼핑좀 해봐야겠네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