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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침 일찍 운동겸 뒷산에 일출을 보러 다녀왔습니다.
옆동네 뒷산들(용봉산,팔봉산)에 밀려서, 1년에 두어번 갈까 말까 한 찬밥 신세였죠.
그렇게 큰 기대없이 올랐는데, 구름도 멋지고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일출이 아주 멋졌네요.
오늘은 간만에 삼각대를 세우고, 일출을 기다립니다.
정상에 큰 나무들이 많은편이라, 사방이 뻥 뚫린 용봉산처럼 조망이 그리 좋지는 못한편입니다.
이글이글 타오르네요.
곧 아산 영인산 뒤로 해가 떠오를겁니다.
높은 산이든 낮은 산이든 일출은 언제나 좋지요.
오늘 따라 구름도 참 이쁩니다.
예산 봉수산, 홍성 오서산, 예산 가야산까지 조망이 됩니다.
가야산 오른쪽으로는 서산 팔봉산과 도비산도 보입니다.
봉수산쪽은 오늘도 안개가 제법 끼었네요.
안개 위로 머리를 살짝 내민 예산 봉수산..
원효봉과 가야산 주능선을 조금 더 땡겨봅니다.
저 멀리 곧 억새가 필 오서산도 희마하게 보이네요.
당진 아미산..
349.5m..
안개도시..
당진 시내..
광교산과 망경산쪽은 운해가 제법 깔린 것 같네요.
가운데 있는 산이 아산 영인산입니다.
옆동네 뒷산에 밀려 찬반 신세였던 울 동네 뒷산에도 애정을 가져야겠습니다.ㄷㄷ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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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가 무거웠나 봅니다 ㄷㄷ
R2 중고로 갈려다가, R3에 끌려서 고민모드중입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