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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리25와 스케이프고트25를 두고 수개월 고심했습니다.
포럼을 통하여 소중한 정보를 수집하고 사진도 보았으나 애석하게도 실제 모습을 접할 기회는 없었습니다.
매주 등산을 하며 혹시라도 쿨리나 스케이프고트를 착용한 분 모습을 볼 수 있지 않을까 두리번 거렸지만
북한산에서 쿨리25를 착용하신 분 모습만 딱 한번 뵈었네요
그러던 중 며칠 전 시간을 내서 유인터내셔널 매장을 방문했습니다.
이미 마음속에는 둘 중 하나를 선택하고자 찾아갔기 때문에 다른 배낭이나 용품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습니다.
행거에 걸려 있는 쿨리25와 스케이프고트25를 집어들어 보는 순간 단10초의 망설임도 없이 스케이프고트25를 낙점했습니다.
다소 무겁다는 단점을 제외하고는 제 마음을 사로잡는 스타일이었습니다.
두툼한 멜빵과 힙벨트, 갤8 휴대폰이 넉넉히 들어가는 벨트포켓, 그리고 미스테리랜치 다운 투박함.
지난 휴일 스케이프고트25를 매고 관악산을 다녀왔습니다.
생수, 도시락, 이것저것 넣고 묵직하게 해서 약 5시간 동안 산행하는 동안 배낭의 편안한을 처음 느껴보았습니다.
제게는 여섯번째 배낭인 스케이프고트25, 등판과 허리벨트가 몸의 일부처럼 느껴졌던 착용감 갑인 배낭이었음을
맛보았습니다.
등포 덕분에 좋은 배낭 구입하게 되어 지면을 빌어 감사말씀 드립니다.
(저는 제조사 및 판매사와 무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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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나실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