쿵스레덴 난이도 문의드립니다13
- 백패킹합니다
- 등록일 2018-10-03 13:25
- 조회수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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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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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픈엔드
위에분 말씀이 다 맞구요.
지금은 안가시는게. 몇일전 사고도 있고. 9월이후는 겨울이라고 보시는게. 지금도 눈이 오네요. 거긴. 중요한게 날씨입니다. 진짜 하루에 비가 왔고. 우박도 왔고요. 7월인데. 더울때도. 진짜 추울때도. 하루에 날씨가 변화무쌍 합디다. 지금 생각해보니 제가 가기 이틀전에도 스톰와서 고생이 많았다고. 문제가 어디 피할때가 없어요. 20키로마다 있는 산장이 아니면. 코스는 완만한 오르막과 평탄한 내리막 입니다. 두군데 급경사의 오르막과 내리막이 있을뿐. 일반 트레킹코스에 너덜길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발이 이리저리 채입니다. 무릎에 무리가는 코스는 아닙니다. 무릎은 내리막에서 문제가 생기니까요. 저도 무릎이 약하답니다. 배낭 무게는 15키로에서 20키로 맞추는게. 화대종주 가 훨씬 어려운 코스입니다. 제가 갔을때 가장 많이 본 커플구성은 엄마와 딸 이었습니다. 코스나 배낭무게 걱정이 아니라 날씨 걱정이 제일 큰 문제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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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의행방
가방도 10k이상 무거워 질거라<---- 이부분이 정확히 얼마전 다녀오신 배낭 무게에 10kg 가까이 추가된다는 뜻인가요 아니면 가방 총무게가 10kg 남짓 된다는 말인가요.. 이번 다녀오신 종주나 쿵스레덴 트레킹이나 필수장비 무게는 고정이라고 치면 결국 먹거리 무게를 어떻게 가져가느냐가 관건이겠네요..보니깐 텐트 침낭 없이 8kg정도이신거같은데 저라면 어떡해서든지 총무게 10kg 초반대로 줄입니다... 그리고 난이도로만 따지면 화대가 더 높죠..트레킹은 코스 자체로 와 힘들다 하는건 별로 없습니다 저는 선자령도 12kg(필수장비8kg + 먹거리4kg) 가까이로 다녀와서 죽을뻔했습니다..다들 알다시피 선자령 코스자체는 마실수준인데 젠장 배낭무게가... 갠적으로 한여름 대청 공룡탄거보다 몸에 가해지는 스트레스가 심했어요 15~20kg 이상 짊어지고 다니시는 분들 진짜 대단하시더란... 등산을 단거리 달리기라고 치면 백패킹(트레킹)은 장거리 라고 보시면 됩니다 끝날때까지 체력안배가 제일 중요해요 그리고 북유럽은 6,7,8월 빼면 걍 겨울이라고생각하세요 그게 편해요 경험상 기온은 둘째치고 기상변화가 무쌍 그 자체입니다..해 비치다가 갑자기 비바람 불고... 우박쏟아지고 다시 쨍해지다 또 눈오고 한곳에서 우리나라 4계절을 다 경험함 등포에 빠른생활 님이라고 백패킹 고수분 계신데요(사진).. 궁금하신거 여쭤보세요 저분이 보통 백패킹을 총무게 6~8kg선으로 다니시거든요..하지만 경험이 많은 분이라 백패킹 노하우 장비 이런면에서 우리같은 초심자들과는 차이가 좀 나요 저 분처럼 가볍게는 못다니신다해도 최소 12~13kg 로 맞춰 다니시길...(빠른님 사진 허락없이 가져와 죄송합니다 ㅋㅋㅋ)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무게 관건은 아마 식수및 먹거리를 어떻게 가져가느냐에 따라 크게 달라질듯합니다.. 그게 아니면 필수 장비를 가볍게 가는건데 장비를 가볍게 하면 지갑통장도 가벼워지고...-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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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5ne
올 해 클래식 참가자입니다. 변수는 기후와 너덜길입니다. 특히 기후가.. 이게 한국에서 바로 출발하면 잘 와닿지 않습니다. 한국은 8월 중순에서 9월 초면 아직 더운 날씨거든요. 트레킹 5일 중 하루는 얇은 긴팔에 초크스톤 자켓 하나만 입었는데(이 때도 바람은 심하게 불었습니다) 남은 4일동안은 강풍과 비바람에 떨면서 지냈습니다. 중간에 한 번은 저체온증 증상이 와서 점심 먹고 체크포인트 근처에서 텐트치고 침낭안에서 쉬다 날씨 좀 괜찮아졌을 때 다시 출발했구요. 방수 장갑이랑 추가 운행용 보온 미드레이어를 안 챙긴게 계속 후회되더군요ㅎ. 더군다나 산 사이를 지나가는 개활지가 대부분이라 비바람이 심해도 중간에 있는 산장 외에는 거의피할 곳이 없습니다.
쿵스레덴은 여름코스와 겨울코스가 살짝 다른 것으로 압니다. 여름용 표식은 바위나 돌에 칠해 져 있는데 겨울 코스용 표지판은 지상에서 1~1.5m 솟아 있습니다. 눈이 쌓이면 코스가 눈에 덮인다는 뜻이겠지요.. 언제부터 눈이 올 수 있을지 미리 대비 하셔야 할겁니다. 8월 중순에도 그 정도였는데 눈이 오는 악천후가 계속되면 힘들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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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stGo!
얼마전 사망사고는 정규 트레킹 코스가 아닌, 케브네카이세에서 옵션으로 갈 수 있는 케브네카이세 산에서의 사고였습니다.
얼마만큼 안전하게 & 즐길 수 있는지는, 짐을 얼마나 줄이냐와 날씨가 관건인 것 같습니다. 힘든지..난이도를 물으시면, 당연히 힘들죠. ^^ 하지만 등산 경험 없어도 완주하는 길이고, 역시 넌더리가 날 수도 있지만, 다녀와 2,3주 지나면 또 가고 싶어질 겁니다. 전 무식했던 베낭무게(30kg 넘은상태로 시작)도 있지만, raw에 가까운 길 상태, 익숙하지 않은 지형, 외로움 ^^;에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9월 날씨는..먼저 후기를 검색해 보시는게.. 아래는, 7,8월이 아닌 6월 20일경에 시작한 블로그 글입니다. 백패킹,등산 쪽은 아니고, 여행쪽으로 제법 알려진 사람입니다. https://m.blog.naver.com/doobidoob90/221130554718 9월에 간 후기도 전에 봤었는데, 다시 찾으려니 어렵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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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적인 변수로는 변덕이 심한 기상조건과 그로 인한 그라운드 상태인데
기상조건이 워낙 편차가 커서 다녀온 사람들끼리도 경험이 엇갈리지만
큰 일교차, 추위, 비바람이 기본 옵션이고 시기에 따라 비가 눈으로 바뀔수도 있어서
하루에 사계절을 다 만난다고 생각하면 편한데
이게 기상조건의 편차가 적은 우리나라에서의 등산이나 트레킹과 가장 큰 차이인것 같습니다.
그라운드 컨디션은 흙길, 진흙길, 너덜길, 널판지길, 수십개의 시냇물 도강에 언제 가시는지 모르겠으나 눈길까지 걸어야 합니다.
내부적인 변수는 장시간의 트레킹과 배낭 무게, 변덕이 심한 기상조건을 감당할 수 있는 개인의 체력이 관건입니다.
5~6킬로 이동후 텐트 치고 야영한 백패킹의 경험보다는
당일치기라도 15킬로 정도 무게의 배낭을 메고 20킬로 이상의 장거리를 걸어본 경험이 훨씬 도움이 됩니다.
아비스코에서 니칼루옥타 코스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봐서
피엘라벤클래식 참가가 아니라 개인적인 트레킹을 생각하고 계신것 같은데
얼마전에 케브네카이세 인근에서 기상악화로 인해 한국인 사망사고가 발생한 바와 같이
9월만 되도 겨울이나 마찬가지라 다른 계절 보다는 가급적 7~8월을 추천드립니다.
현지인에 따르면 피엘라벤클래식이 약 2~3주 남짓한 스웨덴의 짧은 여름에 맞춰서 진행이 되는거라고 하니
그 시기를 즈음해서 개인적으로 다녀오셔도 될 듯 싶습니다.
시기상 피엘라벤클래식 기간보다는 기온도 분명히 떨어질테니
장비나 육체적인 준비 또한 그에 따라 조금은 달라져야겠죠.
현지에서 만났던 스웨덴 사람의 얘기로는 약간의 과장은 섞였겠지만
스웨덴의 날씨라는게 늘 춥다가 갑자기 2~3주 혹은 최대 4주 정도 따뜻해지는 시기가 오는데
그때가 여름이고 그 기간이 지나면 또다시 추워진다고 합니다.
그리고 피엘라벤클래식 기간 무렵에는 클래식 참가자뿐만 아니라
여름 휴가 시즌이라 양방향 모두 수시로 사람들이 오고갔는데
타국의 오지라서 그랬는지 한국 사람이 아니더라도
모르는 사람들을 마주치고 가볍게 인사를 하는 것만으로도 반가운 마음도 들고 기운이 나는데
그 시기라면 오가는 사람들 또한 상대적으로 적을테니 고즈넉한 느낌은 더 들겠지만
돌발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그에 따른 대처나 도움 또한 상대적으로 쉽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짐은 가벼울수록 좋습니다.
쿵스라덴에서 최고의 트레킹 동반자는 가벼운 배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