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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포럼 입니다.

18.10.03 속리산 산행 후기 입니다. ( 부제 ; 海闊天空, FEAT; Bun Dang Pa )29

커봉
등록일 2018-10-05 17:12
조회수 2019

안녕하세요. 커봉 입니다.

오랜 만에 후기로 인사 드립니다.

본격적인 시즌을 맞이하여 온 산을 돌아다니고 싶지만 맘대로 안 되네요.

연휴를 그냥 보내기 아쉬워 등포 선배 님과 속리산 산행을 결정 출발 합니다.

산행 일시 ; 2018.10.03

산행 일정 ; 화북탐방지원센터 ~ 문장대 ~ 신선대 ~ 천왕봉 ~ 장각폭포 주차장

인원 ; 미가부님, 커봉

생각보다 교통 체증이 심하지 않아 9시 40분경 도착 출발 합니다.

날머리 에서 안내 산악회 버스 출발 시간은 오후 4시 30분...워 이거 널널한데 슬슬 올라가자...쓸데 없는 생각 입니다..;;

코스가 생각보다 길고 화북지원센터에서 천왕봉 왕복 까지 총 램블러 상 13킬로 , 루가 12.7킬로 정도 나옵니다.

그리고 장각 폭포 주차장 임도 길이 꽤 깁니다. ( 미리 정보 주신 용석용준아빠님께 진심 감사 드립니다 ^^; )

안내 산악회 안내 지도는 천왕봉 왕복 거리를 잘 못 계산한듯 싶고..암튼 믿을게 아닙니다..;

이번 산악회에서 제공한 지도 먼저 첨부 합니다.

공개시 부적절한 산악회 및 대장님 이름은 모자이크 처리 합니다.

그 분 들을 힐난 하고자 올리는 건 아닙니다. 혹시 모를 사고나 출발 지연 방지를 위한 정확한 정보 제공을 바라는 차원 입니다.

똥줄 타게 시간 맞춰 도착 햇는데 결국 2 명이 15분 늦게 도착..사과 한 마디 없이 그냥 버스에 올라 앉아버리는..;;

쿨 하신 분 들 많으시더군요...

9시 40분 경 화북 분소에서 출발 합니다.

등로 입구가 산뜻한게 이 때 까지는 굳 !!! ㅎㅎ

언뜻 단풍도 좀 보이고 출발이 상쾌 합니다.

조금 올라가니 멋잇는 나무도 보이고 3040 분 들이 단체 촬영 중

등로로 진입해서 오름질..

축지법을 쓰시는지 갑자기 치고 오르시는 미가부님...

단풍이 조금 보이긴 하는데 아 이건 뭐..;; ㅎ

초반 오버 페이스로 2시간 넘게 걸려 문장대에 도착을 햇습니다.

사진도 좀 찍고 식사 하고 나니 시간이 헉..오후 1시..

날머리 장각 폭포 주차장 까지 4시 30분...

이제 막 복잡한 계산에 들어 갑니다..아 이거 너무 여유를 부린거 같습니다.

스멀 스멀 올라오는 예전 덕룡 주작의 기운이..;;

문장대에서 천왕봉 까지 3킬로 남짓 그리고 헬기장에서 천왕봉 왕복 1 킬로 그리고 날머리 장각 폭포 주차장 까지 4킬로 미터..

미가부님이 저 보고 이제 리딩 하라 하십니다.

둘이 초행이고 거리감이 없다보니 이제 조급해지기 시작...

달립니다..

신선대 매점 도착..ㅎㄹ 이게 뭔가요..막걸리에 맥주를..ㅋㅋ;;

오후 1시 50분 경 비로봉을 통과 합니다.

입석대 라는데 뭐가 뭔지..;;

요런 바위 틈도 통과 하고 계속 달립니다.

2시 10분 경 저기 천왕봉이 보이네요...

아 인증만 아니엇어도 그냥 가는건데.. 정말 똥줄이 타게 다시 뜁니다...

오후 2시 20분 경 제가 먼저 천왕봉 헬기장에 도착 햇습니다..

미가부님 께서 오후 2시 30분 넘어서 오시면 저는 그 근래 보기 드문 호연지기로 그냥 천왕봉 인증 포기 할려는 순간 짠 ~~ 하고 오십니다.

다시 달립니다.

전 미리 천왕봉 도착 그 와중에 주변 사진 촬영 ㅋㅋ

수건 미리 깔아 놓고 인증샷 대기..ㅎㅎ

다시 달립니다.

천왕봉 헬기장에서 오후 2시 57분 경 부터 하산 시작 합니다.

하산 하면서 유일하게 촬영한 사진 입니다.

램블러 기록을 보니 4킬로를 1시간 15분 정도 걸렷네요.;;

4시 10분 경 버스에 도착..뒤에 오시던 미가부님 4시 20분 도착..ㅎㅎ

하지만 안내 산악회 중 일행 두 분이 15분이나 늦게 도착 하십니다.

뭐 그럴수도 잇지만 미안하다는 말 한 마디 없이 자리로 앉아버리는..ㅋ;; 쿨 하시더군요..

오름질이 좀 늦은 관계로 시간 조절에 애를 먹엇지만 안내 산악회 코스는 그리 짧은 코스가 아닙니다.

다시 한 번 미리 귀띔 해주신 용석용준아빠님 께 감사를 드립니다.

서울로 상경 중 분당파 자칭 백두혈통 큰 형님 께서 연락을 주셔서 하산주를 하기로 합니다..ㅎㅎ

인물 사진이 많은데 개인 정보 보호 차원에서 자체 검열 햇습니다 ㅎㅎ

이상 긴 글 읽어주신 분 들께 감사 드립니다.

부제 海闊天空 홍콩의 전설적인 그룹 BEYOND 노래 입니다.

그룹 리더 겸 보컬 황가구가 일본 예능 프로 촬영 중 부상으로 31세로 사망한 그야말로 전설이죠.

중화권 여행 가보셧던 분 들은 어디선가 들으셧을... 문장대에서 이 노래가 갑자기 생각이 나더군요 ㅎㅎ

자유, 이상 그런 걸 그리는 노래 입니다.

홍콩 우산 혁명 시에 침사초이에서 때창 으로도 유명 해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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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

국립공원 아닌가요?? 막걸리에 맥주라니 ㅎㅎ

2018-10-05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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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커봉

뭔가 재산권에 관한 것이 잇는거 같습니다 ㅎㅎㅎ

2018-10-05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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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클

신선대 휴게소가 좀 참기가 힘든 곳이죠~
어차피 일찍 내려오셔도 장각폭포 근처에는 매점도 없었던 걸로 아는데.
달리느라 고생하셨습니다.

2018-10-05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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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커봉

그럴 시간도 여유도 없어요..ㅎㅎ;
일욜 뵙죠 ^

2018-10-05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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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내일 또 달리시나봐요?

2018-10-06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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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커봉

마니산에 새우 먹으러 갈려구요 ㅎㅎ;

2018-10-06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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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굴까???

오랜만에 후기 보네요.
고생(?) 하셨습니다.
그날 잘 들어 가셨죠?

2018-10-05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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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커봉

감사 합니다.
발이 고생햇죠..ㅋ
분당님 들 덕분에 무사히 막차 타고 귀가 햇습니다..^^;;

2018-10-05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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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미가부

간만에 정말 숨도 제대로 못쉬고 달렸네요.
초반에 오버페이스는 대세에 큰 지장은 아니었고 그냥 내가 느려터진걸로..ㅎㅎ
천왕봉을 몇번은 포기했다 말았다 해가며 따로 시외버스 타고 올라갈 생각을 하며 어렵게 올랐네요.
-31%의 내리막을 쉬지않고 달린 덕에 지금 무릎도 션찮고 발가락도 통증이 남았네요.
정확히 마감 10분을 남기고 골인했는데 구간마다 계속 기다리면서 독려해준 커봉님이 없었다면 중도 포기했을 것 같습니다.
커봉님께 다시한번 감사하단 말을 전합니다.

2018-10-05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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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커봉

초반 오버 페이스 아니엇으면 문장대 2시간 안에 도착 햇을 겁니다..ㅎㅎ;;
함백산 이 후로 그 갑자기 치고 나가시는거 오랜 만에 봣습니다..
서로 초행이라 많은 고생을 한거 같네요,, 고생 하셧어요..^^

2018-10-05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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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tonara

아직 남쪽은 단풍이 들려면....이삼주는 더 지나야 할듯하네요....후기만세....

2018-10-05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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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커봉

네 단풍은 아직 이더군요 ㅎㅎ
감사 합니다..^^

2018-10-05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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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일기당만

츄바카(안쎔) 님이 안보이네요 ㄷㄷ

합산욕봤심미데이

2018-10-05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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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봉

츄바카..ㅋㅋㅋ
그 분은 오대산에 출동을 하셧습니다..ㅎㅎ
감사합니다.

2018-10-06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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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km를 1시간 15분이라니 대단히십니다.

2018-10-05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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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봉

버스 시간 맞출려니 어쩔수 없는..
하이룽님도 이제 노예선 탑승 하셧으니..

2018-10-06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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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gaki

오랜만에 후기 쓰셨군요. 요즘 눈팅중인데..자주 써달라는 독려?차원에서 댓글 및 추천드립니다ㅎ
무릇 산은 평속 1.5정도로 풍광보고 사진찍고 즐겨야하는것이거늘.. 안타깝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그나저나 저 사람손같은건 혹시 닭발? ㄷㄷ

2018-10-05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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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커봉

자주 쓰면 자주 쓰게 되고..
안 쓰면 안 쓰게 되고..ㅎㅎ

맞습니다 닭발 ㅋ

2018-10-06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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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쿠 안내산악회 시간 맞추시느라 엄청 고생하셨네요. ㄷㄷㄷ 속리산은 천왕봉 오른 후에 법주사든 장각폭포든 하산로가 상당한 거리라 시간관리가 필요하더라구요. 도움이 되셨다니 다행입니다.

2018-10-05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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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커봉

귀띰 주신게 참 많은 도움이 되엇어요 ㅎㅎ
산악회 버스 이용시 시간 관리가 참 중요 하더라구요 .ㅎ
그나 저나 그 참 일정만 잡으면 비가 오는군요..;;ㅠ

2018-10-06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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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ㅎㅕㄴ

문장대에서 천왕봉까지...체감거리가 꽤나 길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는 자차로 가서 여유까지 부린 관계로... 해가 저물어서야 내려왔었군요.ㅎㅎ
그리 난이도가 높은 코스는 아닌데...시간은 많이 잡아먹는... 뭐 그런 요상한 코스 입니다.
아...그리고 속리산 천왕봉은...인증포즈잡기 힘들기로 전국 4강에 드는 곳인거 같습니다.
이런저런 자세를 암만 해봐도 각?이 안나오더만요.ㅎㅎ
게다가 문장대 찍고 오후에 천왕봉에서 사진을 찍을 때면 역광이 드는 시간이라..-.-;
작년 가을에 갔을 때... 문장대에서 백두대간 인증을 깜빡 해서리...다시 가야 합니다.끙

ps:
근데 그날밤 닭발도 먹었나요?
접신해서 작두를 심하게 타서 그런지...기억이...음

2018-10-05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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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gaki

후기 대마왕님도 독려?차원에서 추천을..흠..
저 닭먹으러 한번은 가야겠습니다 ㅎ

2018-10-05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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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커봉

역시 후기 요정님 답게 디테일에 강하 십니다..
정말 인증 아니면 천왕봉은..시간도 많이 잡아먹고 하산도 참 거시기 하고..;;
인증샷 각도 안나오고 ㅋ

요즘 스트레스가 심하신 듯 합니다. 11월 부터 같이 달리셔야죠 ㅎ

2018-10-06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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