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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5산종주(불수사도북) 산행기
일시 : 2018/10/13~10/14
코스 : 공릉백세문~불암산~덕릉고개~수락산~도정봉~동막골초소~범골매표소~사패산~도봉산 신선대
~우이암~우이동~북한산 영봉~위문~대남문~청수동앙문~승가봉~비봉~향로봉~족두리봉~대호아파트
총거리: 43.54Km
인원 : 창~~~님,katonara님,대장,조리퐁
안녕하세요. 등포분들과 강북오산종주를 무사히 다녀왔습니다.
번개 공지를 올리고 몇분이나 함께 하실지 궁금했습니다. 다행이 창~~~님,katonara님 두분께서 신청해주셨어요.^^
산에 함께 다녀보시면 아시겠지만 서로의 등력(산행 스타일,체력,목표의식등등)을 잘 모를때는 장거리 산행이라는게 어렵더라고요.
항상 느끼는거지만 장거리에서는 어느 누구도 아닌 자신만의 싸움이라 옆에서 보조해드리고 맞추어 산행하는게 최선일뿐이죠.
창님께서는 아직 회복되시지 않은 무릎으로도 불수사도까지 완주하시고 특히 업힐시에는 최고이시더군요.
katonara님께서는 장거리산행은 이번이 처음이신듯한데도 페이스 조절하시면서 완주를 잘 하셨습니다. 다음에는 혼자서도 거뜬하실듯합니다.
두분 다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나 11월중에 다시 할 예정인데 같이 하시고싶은분은 날짜를 댓글에 남겨주시면 참고하겠습니다.)
이번 산행은 종주 산행보다 단풍산행이라고 해도 믿을정도로 도봉산~북한산에 단풍이 절정을 이루었습니다.
사진은 핸드폰으로 촬영해서 많이 화질이 않좋습니다. 감안하시고 보아주세요.
1. 불암산
공릉 백세문에서 창~~~님,katonara님을 만나서 출발합니다.
출발하는 발걸음들이 무척 가볍습니다.^^
5개월만에 만난 불암산 정상석이 반갑군요.
2. 수락산
덕릉고개로 하산하여 수락산으로 향합니다.
항상 둘이서만 다닐때는 조용했는데 등포분들과 이야기하며 오르니 시간도 잘가고 오르기도 수월한듯합니다.
날씨도 선선하고 별들도 보며 산행하기가 좋더군요.
수락산 정상에서 잠시 야경을 보고 홈통바위로 향합니다.
홈통바위는 조심해서 내려가고, 도정봉을 거쳐 509봉은 우회 동막골초소로 하산합니다.
회룡역으로 향하는 길에 편의점에서 식수와 컵라면등으로 간단히 정비합니다.
3. 사패산
호암사 오르는 아스팔트길을 오르고 사패산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일출 시간이 많이 남아 포대능선으로 향합니다.
조망이 좋은 바위위에서 일출을 바라보는데 무박산행에서는 자주보는 일출이지만
오늘은 단풍으로 갈아입은 도봉산에서 보니 특별히 아름답습니다.
4. 도봉산
도봉산은 아기자기한 기암괴석과 가을 단풍이 어우러져 도봉산만 따로 다시 오고싶어집니다.
신선대에는 정말 오래간만에 올라봅니다. 명산100이 뭔지..... 대장이 하자는데로 해야겠죠.ㅜㅜ
우이암을 거쳐 우이동으로 하산길이 조금 지루하지만 함께하는 등포분들과 이야기하며 하산했어요.
창~~~님께서는 개인적인일로 집으로 귀가하셨고요.
잠도 못자고 고생하셨습니다. 다음에 함산해요.^^
5. 북한산
우이동으로 하산해서 미리 주문해둔 맛있는 김치찌게로 식사하고나니 몸이 좋습니다.
공기밥 두그릇이나.....배가 고팠나봐요.ㅡㅡ;
오래간만에 오르는 영봉,하루재를 거쳐 백운산장, 위문을 통과합니다.
백운대는 정상에 오르려는 산객들이 줄을섰어요.ㅎ
노적봉,용암문,대동문,보국문,대남문을 지나 청수동암문에 도착합니다.
이곳의 단풍은 절정을 향하고있더군요. 지나는 곳마다 단풍이 절정입니다.
사진기를 안가져온게 정말 후회될정도더군요.
승가봉,사모바위,향로봉을 거쳐 족두리봉을 통과합니다.
족두리봉에서 대호아파트로 하산하며 강북5산종주를 마침니다.
매번 이런 종주를 하는 이유는 성취감도있지만 대장이 산을 정말로 좋아해요.
그러다보니 제가 무척 피곤합니다.ㅋㅋ 집에서 쉬면 달달 볶아요.
항상 산행시 부상 조심하세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불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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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산행을 리딩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날씨가 좋아 산행이 조금은 수월했나 보네요.
서울은 단풍이 참 좋군요.
항상 즐산하세요~
리딩이야 대장이했죠.ㅎ
날씨도 좋고 단풍이 이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