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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 사진인데 주말에 업무 빵꾸내고 다녀왔던 설악산 사진들입니다. 그때 부서 옮긴지 얼마 안됐었는데 찍혀서 회사생활이 위태위태 했었습니다. ㅜㅜ. 그래도 좋은 구경을 했습니다. 혼자보기 아까워서 사진을 오렸습니다.
보통 오색으로 많이 오르지만 공룡을 안탈거라서 한계령을 택했지만 단풍시즌이라서 그런지 여기도 등산객들이 엄청났습니다.
1시간 반정도 걸려서 도착한 한계령입니다. 여름에 박산행한다고 13kg 배낭을 메고 올랐을 땐 2시간 걸렸었는데 역시 배낭무게는 중요한 요소인것같습니다. 새벽에 올라오니 역시 암것도 암보이네요.
한계령에서 대청봉가는 길에 설악을 느끼고 싶었는데 새벽에 오르는건 좋은 생각은 아니었습니다. 괴때기 청봉입니다.
끝청근처에서 대청봉을 보면서 일출을 감상했습니다.
대청봉 가는길에 공룡과 멀리 울산바위가 보입니다.
시즌이라서 그런지 대청봉에 산객이 엄청났습니다.
이날의 컬러는 블부블루~.
운해가 공룡쪽에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공룡을 안가기 때문에 뷰가 좋다는 소청대피에서 아침을 먹었습니다. 정말 용아장성과 공룡이 보이는 뷰는 환상이었습니다.
다시 소청삼거리를 올라서 희은각쪽으로. 소청대피소에서 소청삼거리까지 0.4km 오르막은 좀 힘들었습니다.
이날 공룡을 보는건 여기까지만.
이제부터 천불동으로 하산입니다.
양폭대피소입니다. 대청봉이 부담스럽다면 양폭까지만 와도 충분히 멋진 설악을 느낄 수 있을 것같습니다.
마무리는 불상사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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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 시즌이 지나면 다시 찾아봐야겠습니다. 사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