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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 오산종주를 마치고, 집에 도착하니...
배낭과 툴리스의 큰그림인 친한 형이 연락이 오네요.
"무사히 잘 마쳤니?"
ㅡ_ㅡ 알고서 물어보는 거겠죠? 일부러 저 맥일려고?
앞으로 배스형이라고 불러야겠습니다.
배스형이 내일(11월 4일) 뭐하냐?... 묻네요.
이건 필히 운동하자는 이야기 입니다.ㅋ
선약이 없으니 만나서 멱살도 좀 잡고,
오산종주 리커버리도 할겸 관악산을 가기로 했습니다!ㅋ
서울대 입구에서 이른 아침 7시에 뵙기로 했습니다.
배스형은 유부남인 관계로 가능하면 보통 아침 7시쯤 만나서 후딱 운동하고
점심까지 해결하고 집으로 갑니다. 그래야 오후에 형수님과 아이들을 케어하는
멋진 가장의 모습이 완성되니깐요!
(근데 왜 자꾸 저한테 결혼하라고 하시는 걸까요?ㅋ)
술은 해장술로 풀고,
산행 피로는 산에서 푼다.
-짱구-
어제를 교훈 삼아 행동식과 물만 챙깁니다.
배낭없습니다. 버렸습니다.ㅋ
샤코슈 너하나면 너무 행복해~
관악산 가는날 아니면 제가 언제 서울대 가봅니까;;
공부랑은 담을 쌓고 살았네요ㅠㅠ
서울대 정문에서 내려서 250m만 가면 관악산 공원이 나옵니다.
문제의 배낭을 선물해주고, 툴리스를 추천해준 형.
배스의 큰그림 잊지 않겠다....;
담에는 강북 오산종주 같이 가서 놀려야겠습니다.ㅋ
정말이지 단풍이 너무 이쁘게 물들었더라구요!!
아마 이번주 평일이면 다 끝날것 같아 아쉽습니다.
산신령님 따라 다닐려면 평일 야등을 해서라도 체력을 키워야 하겠습니다ㅠ
아고 배낭없으니 살것 같습니다.
이리 편하고 좋은 것을...ㅋ 나름 뒷태도 좋네요!
자화자찬!
관악산공원을 쭈욱 타고 걷고 지나면 연주대 이정표가 나옵니다.
무조건 가는 겁니다. 연주대로!!ㅎ
배스형 살 진짜 많이 뺐는데 요사이 요요온것 같네요.
실물 봐선 몰랐는데 사진 보니 살이 좀 올라오신듯..;;;
잠발란 토페인 참 이쁘네요..ㅠ 제가 먼저 찜했는데
마포 건물주님의 재력은 고민없이 지르는게 부럽습니다ㅠ
산신령님들이랑 다니다가 배스형이랑 가니깐 사진도 즐겁게 찍고
즐거운 산행입니다!!
역시 입문반은 입문반끼리 놀아야;; 체급이 맞는 듯 합니다!
연주대 이정표만 보고 오릅니다.
오릅니다. 오릅니다. 오릅니다.
캬 포토 포인트네요!!ㅋ 진짜 나름 잘 나오지 않았습니까?
제가 찍고도 기특한 사진!ㅋ
연주대가 다 왔네요~
"거의 다왔어요, 저기에요!" 라는 말도 안되는 죠리퐁님의 말을 배워봅니다.
코스가 좋습니다. 여자 사람이랑 가야할 코스 1순위 관악산입니다.
썸남님들 기억하세요! 손도 잡아드리고ㅠ 어..엉...덩...ㅠㅠ 눈물 좀 닦고 올께요ㅠ
 
매번 가던 북한산 백운대 코스보다 더 재밌습니다!!ㅎ
가는 곳곳 포토포인트도 많고!
어제 강북 오산종주에서 지쳐서 그런지...ㅋ
북한산보다 재밌었습니다!!
정상에서 바라보니 도심은 미세먼지가 꽤 있더군요.
이런날은 산으로 가면 좋다고 합니다. 연구자료에서요...저는 잘 몰라요ㅠ
정상에 도착해서 100대 명산 인증샷을 찍습니다.
주말에만 다닐텐데 언제 다 찍나요ㅠㅠ
참고로 연주대 포토 포인트는 현재 계단 공사중이오니,
기념사진 촬영은 다음에 올라가세요!!
개인적으로 이런 사찰을 참 좋아합니다.
맘이 편해지는 느낌, 성불해야지!
유독 하늘이 푸르렀다.
산에 가기 참 좋은 날씨였습니다.
아직 단풍이 꽤 살아 있으니 이번 주중에 꼭 가보세요!!
 
참, 정부청사 앞은 진짜 노랗게 은행잎으로 물들었습니다!!
너무 이뻐요 진짜 너무너무 이뻐요!!
멀리 보이는 관악산으로 강북 오산종주의 후유증을 리커버리 하고 왔습니다.
<관악산 산행경로>
리커버리 하러 갔기 때문에 사진도 많이 찍고 배스형이랑 즐거운 산행이였네요!!
3번째 세탁기가 다 돌아서 빨래 널고 맛있는 저녁 먹으러 가야겠습니다!ㅎ
다들 저녁 맛있게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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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가방이 문제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