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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5산종주(불수사도북) 산행기
일시 : 2018/11/02~11/03
코스 : 공릉백세문~불암산~덕릉고개~수락산~도정봉~동막골초소~범골매표소~사패산~도봉산 신선대
~우이암~우이동~북한산 영봉~위문~대남문~청수동암문~승가봉~비봉~향로봉~족두리봉~대호아파트
총거리: 43.16Km
인원 : 운정백운님,창님,함께걷던길님,레드제우스님,캐비다님,따라와바라님,denny님,짱구는똥마려님,순대꾹밥님,칼데라님,러쎌님,닉클님,대장,조리퐁
안녕하세요. 조리퐁입니다.
얼마전에 공지했던데로 강북5산종주를 등포분들의 많은 참여로 무사히 다녀왔습니다.
10월28일에 다녀온 지리산 대원사~성삼재의 피로도가 생각보다 많이 남아 걱정 많이 되었습니다.
몇해전 서로의 등력도 어느정도 알고 산행도 많이 해본분들과의 종주산행은 해봤지만 태반이 초면인분들과의 산행은 처음이라
걱정반,설레임반으로 들머리인 백세문으로 출발합니다.
공릉 백세문에 도착을 하니 다들 도착하여 계십니다. 저희가 10분 늦었어요.ㅜㅜ(죄송합니다.)
간단히 산행 설명과 서로간의 인사정도를 끝내고 야간산행때까지는 함께하시자고 했습니다.
1. 불암산
들머리인 공릉 백세문에서의 출발은 가볍게 몸을 풀면서 가기 딱좋은 코스입니다.
역시 창님께서 질주본능으로 선두에 서시고 저도 같이 이야기하며 오릅니다.
대장은 후미에서 천천히 오르고요.
보통 등력 또는 체력이 달리시면 선두에 바짝 붙으시면 조금은 수월하게 체력을 안분할 수 있습니다.
정상에 도착해서 인증사진 찍고 덕릉고개로 하산합니다.
2. 수락산
수락산도 중간에 한두번 쉬고 오릅니다. 야간이다보니 특별한 풍광도 없어 걷기만하는거죠.^^
정상에서 블야 정상인증을 하시는분들 사진찍으면서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홈통바위에 도착해서 주의사항을 말씀드리고 천천히 하산합니다.
밧줄구간이 몇군데있어서 간격이 조금 벌어졌지만 기다려줘서 함께 다시 하산합니다.
문제는 대장이 앞에섰어요. 조금 내성적이라 뒤에서 빨리 따라붙으면 더 빨리 내려갑니다.ㅡㅡ;
후미인 저희도 덩달아서 하산 속도가 빨라 졌죠.
산아래에서 기다려줘서 다행인데 2분이 안보이시는겁니다.
통화가 되어 코스데로 잘 내려오시고 있어서 다행이었죠.^^;
선두분들은 레드제우스님께서 감자탕집에서 식사하시고 저희는 계획했던데로 편의점에서 컵라면+삼각김밥으로 식사합니다.
(이부분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어느분은 안드시는게 더좋을수도있고요. 든든하게 드시는게 좋으실수도있답니다.)
저희는 가볍게 먹는게 졸음 방지 또는 체하는걸 방지하기위해서 편의점을 이용합니다.
회룡역 도심구간을 통과하며 범골매표소에 도착합니다.
회룡역에서 러쎌님께서는 다음날 산행이있으셔서 중탈하시고요. 따라와바라님께서는 근육통이 오셔서 범골매표소에서 작별을했습니다.
3. 사패산
인사드리고 왔더니 선두에서 후리릭 오르셨답니다. 역시 빠르셔~
무박의 최고 난이도인 잠들이 없어진듯합니다. 사패산 삼거리에서 배낭 놓고 사패산에 오릅니다.
배낭을 벗으니 편합니다.^^ 일출은 아직 한참 남아서 신선대에서 보기로 하고 출발합니다.
4. 도봉산
포대능선을 따라 오르다가 Y계곡을 통과해봅니다.
종주하면서 Y계곡은 처음이지만 재미있더라고요.
신선대 부근에서 일출을 기다립니다. 사진도 찍으면서 휴식을 취했죠.
짱구님께서는 고프로도 가지고오셔서 동영상도 촬영하시고 하는데 탐이납니다.ㅎㅎ
얼마전에 수영장에서 짭프로로 수중촬영하는데 유용하더라고요.(언제 장만해봐야겠어요.)
일출을 보고 다시 우이암으로 진행합니다.
우이암에서 식당에 전화로 예약합니다.
선두는 허기지시고 막걸리 한잔 하고싶으시다면서 사라졌습니다.^^
식당에서 맛있게 김치찌게를 먹고 막걸리 꽉꽉 눌러서 한잔 합니다.
짱구님께서는 퀵으로 배낭 버리시고 혹시나 해서 지도로 코스 설명해줍니다.
5. 북한산
식사 끝나고 육모정지킴터에서 사진촬영하고 영봉으로 오릅니다.
짱구님께서 선두에 서서 중간에 한번 쉬고 바로 오릅니다. 역시 가방이 문제였나봐요.^^
하루재를 거쳐 백운산장에 도착 가방에있던 무거운 감을 꺼내서 무게를 덜었습니다.
위문을 통과해서 노적봉,용암문,대동문까지의 코스는 걷기 참 좋습니다.
대동문에서 청수동암문까지는 조금은 까탈스럽지만 다들(선두) 땡기자고해서 속도를 올려봅니다.
승가봉,사모바위,향로봉을 거쳐 족두리봉을 통과합니다.
후미에 있는분들과 함께 대호아파트로 하산하며 강북5산종주를 마침니다.
닉클님께서 맛있는 치맥집을 찾으시고 미리 주문도 하셨어요.^^
운정백운님,함께걷던길님,칼데라님께서는 하산주를 아쉽지만 다음으로 기약하시고 귀가하셨어요. 수고하셨습니다.
완주자분들과 치킨집에서 즐겁게 하산주를 하고 집으로 복귀했어요.
개인적으로는 등포분들과의 함산이 좋았구요. 무사히 안전하게 산행을 마무리하게되어서 무척 기쁩니다.
참가자분들은 즐거운 추억을 하나씩 얻었으리라 생각합니다.
다음에도 다시 가게되면 가끔 공지 올리도록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진 조금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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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감사했습니다.
일행들 약 챙겨주시고, 살뜰히 챙겨 주는 모습에 감동했습니다.
단감은 불광동에서 먹었어야 했는데..ㅎㅎ
다음엔 단감씨..산에 버리지 않을께요.
좋은 추억 만들어 주셔서
진심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업힐의 강자이십니다.^^
다음에 함산해요.
씨도 무거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