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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순대꾹밥이라고 합니다.
최근 등포에 HOKA ONE ONE 관련 제품이 자주 언급되는 것 같아 제가 Tor Ultra Hi 사용해본 후기를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사실 제품 사용 후기 쓰는게 조금 염려되는 것은 별 생각 없이 쓴 후기를 보고 같은 제품을 구매하신분들이 만족하지 못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조금 있습니다. 단순히 참고로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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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HOKA 이전에 신던 등산화 얘기를 잠깐해보면
동계에는 한바그 알라스카+체인젠 착용하여 신고 (11월 말~3월 초)
그 외 기간에는 가벼운 경등산화를 착용해 왔습니다.
국산화를 몇개 신다가 발이 워낙 커서(300) 맞는 신발이 없고 아파서
직구대행을 알아봤고 처음 구입한 신발은 마인들 SX 1.1 Mid 였습니다.
이제품 특징은 가볍고(한짝 440g) 접지력 좋고 장거리 움직여도 발에 피로가 적게 쌓입니다.
단점은 이런류의 경등산화가 비슷한데 내구성이 떨어지고 밑창이 금방 지워진다는 것입니다.
사진의 제품은 약 2년동안 800~900킬로 정도 사용하였고 밑창이 거의 남지 않아 보관만 하고 있습니다.
이 제품을 상당히 만족하고 사용하였지만 그래도 새로운 등산화를 신어보고 싶었습니다.
HOKA ONE ONE Tor Ultra Hi WP Hiking Boots는 약 2년전에 직구대행으로 구입했고
제가 원한것은 이전 제품과 마찬가지로 가벼움(한짝 480g) + 접지력 + 발피로도 감소 효과였는데
이 제품도 역시 그걸 만족시켜주었고 오히려 발목도 잘 잡아주고 더 푹신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30킬로 이상 종주에서도 별 무리없이 움직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sx 1.1과 비슷한 수준인것 같네요
사진은 약 400킬로 정도 운행한 상태 입니다.
발볼은 보통이며, eVent 를 사용하였기 때문에 고어텍스와 마찬가지로 방수가 됩니다.
저는 동계용 신발이 따로 있지만 사실 이 신발을 동계에 사용해도 될 것 같습니다. (방수 + 높은 발목)
단점은 역시나 밑창이 빨리 소모되는 것입니다.
완벽한 등산화는 없으니 혹시라도 자신의 스타일과 잘 맞는다고 생각하시는분들은 관심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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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