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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화요일 눈소식에 어제 시간을 내서, 친구와 계룡산을 다녀왔습니다.
계룡산은 한시간 정도 거리라서 일년에 서너번씩은 찾았는데, 정작 겨울 계룡산은 한번도 가보질 못 했었네요.
눈이 제법 내린 것 같아서, 계룡산 첫 녹용?을 기대 했었습니다만.
바람이 불면 다 날라가는 건설이라, 얼어븥지 못해서 상고대가 피질 않았나 봅니다.
습도,기온,바람 삼박자가 잘 맞아야 눈이 내려도 상고대가 잘 피는 것 같네요.
암튼 계룡산 상고대는 다음을 기약하며, 후기를 올려 보겠습니다~
새벽 6시가 조금 넘어서, 동학사 주차장에 도착합니다.
오늘은 천정골로 올라서, 동학사로 하산하는 코스입니다.
위치 알림봉에 쌓인 눈을 보니 전날 적설량이 3cm정도 되어 보이네요.
전날 예보를 보니 바람이 꽤나 불 것 같더군요.
초반에는 포근 했는데, 남매탑 고개가 가까워지니 윙~윙~ 바람이 불기 시작합니다.
남매탑으로 가는길에 해가 뜨기 시작하네요.
삼불봉에 도착합니다.
하얗게 눈이 내린 장군봉과 신선봉 능선을 담아봅니다.
미세먼지가 조금 있어 시정은 별로네요.
삼불봉에서 바라본 눈내린 계룡산 능선입니다.
이런걸 기대 했었는데, 말입니다.
첫 술에 배부를수는 없죠.ㅎㅎ
처음 만나보는 계룡산 설경이 아름답게만 느껴집니다.
눈 내린 암릉과 소나무가 무척이나 아름답네요.
천왕봉과 쌀개봉..
관음봉 문필봉 연천봉..
계룡저수지도 얼어 붙은 듯 합니다.
금잔디 고개로 가는 능선도 하얗습니다.
묵묵히 걸어가는 친구놈..
자연성릉 가기전에 저곳에 올라가면, 조망이 참 좋습니다.
봉우리에 올라 담아본 자연성릉..
잠시 쉬면서 조망을 즐깁니다.
눈내린 자연성릉 참으로 멋지네요.
지나온 삼불봉..
안 그래도 힘든데, 눈이 쌓여 더 힘들겠군요.ㄷㄷ
자연성릉을 지나 관음봉 오르는 계단에 도착했네요.
쳐다만봐도 허벅지가 쫄깃쫄깃 해옵니다.
계단 오름중에 잠시 뒤돌아 봅니다.
비탐구간인 천왕봉에서 황적봉으로 흘러내리는 능선..
관음봉..
관음봉에서 바라본 문필봉과 연천봉..
따신 수프로 몸 좀 녹이네요.
삼불봉..
다음에는 녹용을 기대하며, 하산을 합니다.
하산길에 바라보니 그새 눈이 많이 녹았네요.
눈사람과 은선폭포..
눈이 내리면, 한번 더 와야겠습니다.
부족한 글과 사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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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셔67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