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포럼 입니다.
한국의 커피 가격이 저렴하다?65
- 자꾸오게되네요
- 등록일 2017-11-13 17:45
- 조회수 11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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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드레드 / 커피숍운영했었는데 전혀 비싸지 않습니다. 뭐 비싸다고 보면 비싸겠지만 8천원 하는 짜장면이나 만원하는 곰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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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드레드
커피숍운영했었는데 전혀 비싸지 않습니다. 뭐 비싸다고 보면 비싸겠지만 8천원 하는 짜장면이나 만원하는 곰탕이나 4천원하는 라떼나 2~3천원하는 아메나 다른 업종들과 비교해보면 커피 안비싸다고 생각해요.
오히려 저는 원두가 얼마 생두가 얼마 지껄이는 기레기들 보면 미친놈이구나 생각합니다. 짜장면 보고 밀가루가 얼만데 하는격이죠. 우유만해도 당장 1리터에 2400원정도 하는데 라떼 큰거 한잔에 400미리도 들어갑니다.거기다 원두도비싸고. 물론 싸구려로 비싸게 받아먹기 좋은 업종은 맞지만 평균적으로 많이 남는 업종은 아닌거 같아요. 곰탕팔아 건물올리는 사람은 봤어도 커피팔아 건물올리는 사람은 거의 못봤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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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zz96
곰탕팔아 건물 올리는 사람 = 로스팅하는 커피숍 운영하는 사람 으로 생각하시면 될꺼에요
로스팅 하지 않는 커피숍들은 곰탕팩 받아다가 그냥 끓여서 파는 사람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아직 건물 올리는 사람이 없는것으로 생각됩니다. 로스팅하는 곳들이 점점 많아지기 시작했으니 앞으로는 건물 올리는 사람들 있을껍니다... 곰탕집 건물 올리는 곳은 원재료 직접 사다가 24시간 끓이는 등의 노력을 하는 곳이죠... 커피로 말하면 원재료인 "생두" 구입하여 로스팅 하여 파는 곳으로 생각하시면 될꺼에요 비싸다는 말은 커피의 등급이 있는데 먹지도 못하는 쓰레기 같은걸 파는곳들이 대부분이라 재료에 비해 비싸다는 말인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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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에지
곰탕집 공장에서 떼온 물건으로 알바만 돌려서 건물 올릴 수 있을까요?
커피 팔아서 건물 올리는 사람이 왜 없습네까. 카페로 겨우 먹고살거나 망한 사람들이 많아서 그렇지 성공한 사람들도 차고넘쳐요. 반대로 식당도 대부분은 그저그렇거나 조기폐업인건 마찬가지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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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소년
8천원짜리 짜장면은 6~7천원짜리 아메리카노랑 비교해야지 어딜 2~3천원짜리랑 비교하나요. 짜장면 4천원 넘는집이 얼마나 있다고? 찾아보기도 힘든 8천원 짜장이랑 2~3천원 아메랑 비교했으니까 그럼 2~3천원짜리 짜장 파는집은 있는데 5~6백원짜리 아메리카노 파는집은 왜 없나요?
저도 왕년에 카페 했었는데 솔직히 컵+뚜껑+슬리브+스트로 가격보다 한잔에 들어가는 원두가 싼집이 대부분이잖아요. 우유 1리터에 2400원? 저 서울우유 배달로 2천정도에 받아썼는뎅.. 게다가 대부분 멸균이나 환원우유 쓰잖아요. 1500~1600사이. 라떼에 우유가 400ml 넘게 들어간다구요? 라떼를 무슨잔에다 주시길래.. 24온즈짜리 쓰시나? 그럼 잔크다고 우유 더 들어간다고 천원 더받잖아요. 우유 100~150ml 더넣고 천원 더받으면 개이득 아닌가요? 한국 커피값이 저렴하다니 ㅋㅋㅋㅋ 카페사장님들만 그렇게 생각할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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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에
이는 조금 다르게 생각해 볼 문제라고 생각 합니다. 온오프라인 유통점에서 판매하는 생두/원두는 저렴함에도 카페에서 판매하는 커피가 비싸다는 말씀이시라면, 그러한 가격의 차이는 매장을 운영하는 데에 들어가는 비용. 즉 수요를 고려할
때 건물보증금과 권리금에 따른 이자, 임대료, 인건비, 관리비 등을 충당하기 위해 설정되는 최저 마진의 차이라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는 커피 뿐만이 아닌 외식업 전반에 있어 수요곡선에 따라 어떠한 음식을 판매하던 동일 가치 이상으로 판매되어야만 영리 활동이 가능하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즉, 창업에 필요한 최소 비용 (임대료와 보증금 및 권리금 포함)과 영리활동 유지에 필요한 최소 비용(인건비 등)이 너무도 높기 때문에 자연스레 외식 및 여가 비용 또한 늘어나는 것이 자연스런 현상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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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맛의인생
그럼 레쓰비나 마시던가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매장운영비 전기세 인건비 임대료 다 감안 안해요? 기타소모품 컵값,얼음값,스토로우,시럽,냅킨,쟁반 다 생각안하나봄 물론 매장마다 케바케지만 하루에 1000잔 이상팔수 있는 매장이라면 4000원이라면 비싸겠죠 근데 이미 카페가 널려서 평일 하루기준 백잔이상 팔수잇는 가게가 잇는지도 의문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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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맛의인생
그럼 편의점 커피드시던가여ㅋㅋㅋ텀블러 들고가면 900원이고 할인카드쓰면 810원입니다. 이것도 비싸다구요?
그럼 님이 자리세를 내주던가요ㅋㅋㅋ 아무리 장사꾼이라도 땅파서 장사하고 싶겠나요? 커피를 커피숍에서 안먹으면 싸잖아여ㅋㅋㅋ 길거리에 널린게 저렴한 커피인데 다들 비싼커피 먹으러 가잖아요. 사람들이 커피를 먹고 싶기보단 가게 테이블에서 있고 싶어하는거겠죠 겨울에는 따듯하지 여름에는 시원하지ㅋㅋㅋㅋㅋㅋㅋ 장사꾼 입장에서 커피 4000원팔았는데 어떤손님이 노트북 켜고 공부하고 과제하고 죽치고 있어서 오는 손님들도 자리없어서 돌아가면요? 커피값 비싸다 드립하겠네요ㅋㅋㅋㅋ그걸 방지하기 위해서 가게확장햇더니 임대료 나가죠 ㅋ 간단한 예로 최저시급도 안주는곳에선 일하기 싫잖아요 장사꾼도 똑같이 땅파서 장사하긴 싫어요 시바 소비자가 왕이면 다냐 팔아도 적자면 안팔고 말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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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만
콩나물국밥3900원짜리 널렸음.
스벅아메리카노보다쌈. 원가 계산은 생략하겟음. 임대료도 같은1층 옆건물이니 비슷할것임. 스벅은 뭐 직영만있으니 다른 커피체인으로 콩나물국밥과 비교하면 진짜 미친가격이라고밖에 설명안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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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는이보이보함요.
콩나물국밥 테이크아웃 하시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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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kimikis
식당을 하나하니 콩나물국밥 원가 산정이야 대략나오는데
많이 나와야 8백원정도 나옵니다. 체인점가격이나되야 그렇고 직접 운영한다면 7백원이하로도 끊을수 있을것같네요. 공기밥 250원 육수 100원 콩나물 50원 기타 새우젓 고추가루 50원 반찬 2~3백원. 커피 글쎄요. 어느정도까지 싸구려로 해야될진 모르겠는데 3800원 받으려면 최소 18g 이상은 써야겠죠. 20g잡고 50잔에 보통 로스 10프로 정도는 생각해야하니 45잔 1.8~2만원짜리원두(별로 좋은것아닙니다) 1.8~2만원 나누기 45 잔 400~445원정도 나오고 커피 컵 빨대 홀더 가 150원정도 아이스는 200원정도 결론 콩나물국밥 원가 = 7~800원 아메리카노 원가 =550~665원 아무리 길어도 30분내로 회전되는 콩나물국밥집 + 인테리어 비용 상대적으로 없다시피함 회전률 극악의 커피숍 + 인테리어 비용, 3800원 받으려면 ㅈㄴ게 써야함 미친가격은 아무리생각해도 아닌데요. 전 식당하는데 커피도 같이 팔거든요, 커피로 돈 그리 안남아요. 참고로 요새 아메리카노 800원에 날리는곳도있어요. 시내에. 잔치국수 2천원짜리 원가가 200원 이하인곳도 있던대, 잔치국수는 미친놈들만 파는 음식인가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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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오게되네요
공급자와 소비자의 입장에 따라 의견이 좀 갈리는 것같군요.
일본의 경우 잔당 1000원 부터 100만원 까지 가격의 차별성은 어마어마 하지만 2000원 짜리 커피도 상당히 맛있습니다. 보통 3000원대면 충분히 커피를 즐길 수 있죠. 물론 8~9천원대로 차별화한 곳도 좀 있습니다. 호주는 스타벅스가 두손 들 정도로 로컬 카페의 지배력이 상당하죠. 보통 롱블랙이, 아메리카노와는 샷 넣는 순서만 다름, 3천원 정도인데 자리까지 서빙 해주는 카페도 상당히 많고 심지어 호텔 라운지 커피도 4~5천원 짜리 많았습니다. 미국이야 제3의 물결의 근원지라 더 말할 것도 없지만 요즘 핫한 블루 보틀 라떼가 세전 4.5불이죠. 세나라 모두 우리보다 스페셜티 커피의 도입도 빨랐구. 제가 알기론, 호주는 잘 모르겠지만, 일본이나 미국 대도시의 임대료도 우리나라 못지 않아 보입니다. 우리나라에도 물론 적당한 가격에 좋은 커피가 있는 곳도 있습니다만, 한 개인의 경험으로 느끼기에는 거리에 넘쳐나는 카페의 가격과 품질을 보면서 좀 아쉬움이 많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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