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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포럼 입니다.

필립스 미누토 팔아버렸어요.2

2016년인가.. 6월인가

신세계몰에서 50만원쯤에 사가지고, 1년 6개월 열심히 쓰다가 작년 11월?12월부터 거의 안쓰고 있었거든요.

네스프레소 들이기도 했고,... 귀찮기도 해서요

회사동료가 안쓰면 넘기라고 해서 30만원 불렀는데 비싸다고 해서 28만원에 팔았어요.

근데 ㅋㅋ 머신샀을때 사은품으로 받았던 스텐 머그까지 달라고 그래서 줘버렸는데

이름도 미누라고 부르면서 매주 청소하고, 한달에 한번 그라인더랑 이거저거 아마존에서 청소물품까지 사서 매달 스케일링도 하고 그랬는데

나중에는 그거 쓰는거 자체가 너무 스트레스여서 안썼거든요..

뭔가 시원 섭섭하네요. 솔직히 시원하다는 마음보다는 쓸고 닦고했던 그 기억때문에라도 섭섭한 마음이 더 크네요.. ㅠㅠ 흑

어차피 불용품이라 끼고있어봐야 짐밖에 안되는거

기계가 뭐라고 이렇게 씁쓸한 마음이 드는지 모르겠어요. 훌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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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소 있으면 뭐...
안 쓰면 내놓는게 윈윈이죠...
전 엑스스몰로 몇 년째 잘 먹는데 케냐AA 이 아니면 맛이 잘 안나더라고요..
여튼.. 행복한 커피 라이프 즐기시길... ^^

2018-07-30 점아이콘

0 홉스봄

저도 미누토 쓰고 있는데 스케일링하고 그라인더 클리너, 머신 클리너 일단 1달에 1회 이상은 합니다.
근데 가끔 안 먹을 땐 또 엄청 손이 안가죠...

엄청 편한 기계긴 한데 그것도 귀찮아서 가끔은 1주에 1,2잔 마십니다.

2018-08-08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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