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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동으로 내려먹는 맛에 빠진지 약 3개월 된 햇병아리 입니다.
프렌치프레스 1리터 짜리로 시작해서.. 잔뜩 내려놓고 하루종일 홀짝홀짝 하다가
분해 세척 조립에 지칠 때 쯤 에어로프레스로 진입
프리즈모까지 부착하고 즐겁게 내려먹고 있습니다 ㅎㅎ
주로 코케허니를 즐기구요, 운 좋게 근처 입맛에 잘 맞는 카페가 있어 500g씩 사서 2주 조금 넘게 먹고 있습니다
먹으면 먹을수록 일반적으로 이야기하는 비율이 중요하다는 점을 깨닫고 있습니다.
양이 중요한지라, 1스쿱도 안되는 원두를 에어로프레스에 붓고 물을 조금 많이 + 오래 저어서 진하게 우려내고 마시는 편이었는데
친구랑 같이 먹는다고 원두 양을 좀 늘였더니, 농도와는 별개로 맛의 깊이가 다른게 느껴지네요
원두 양이 많으면, 압력도 강하게 걸리구요.
그래서 최근, 입맛에 따라 사용하기 위해서는 에스프레소가 낫겠다는 생각에 스타레소로 넘어갈까 생각 중입니다
그런데... 갈아놓은 원두가 다 떨어지자 애물단지가 되어버린 불쌍한 1리터짜리 비알로띠 프렌치 프레스...
반짝반짝하게 닦아둔 그 아이가 눈에 들어오면서...
앞으로는 뭔가 사기 전에 좀 충분히 알아보고 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ㅠㅠㅋㅋㅋㅋㅋ;;;;
제가 아는 커피 커뮤니티라곤 여기 뿐인지라...
물론 여기도 좋습니다! 입문 당시 올린 난잡한 질문에 많은 분들께서 좋은 의견 주셔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매번 질문글 올리고 답 받아 먹는 것 보다는
잘 된 카페가 있으면 들어가서 이것저것 보고 배우고.. 나름의 요령이나 레시피도 공유하고
그럴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ㅎㅎ
커피 커뮤니티 찾아보니.. 거진 다 바리스타 학원.. 카페 광고.. 그런 것들 뿐이더군요 ㅠ
혹 이용하시는 커피 전문 커뮤니티가 있으시면 정보좀 부탁드릴게요 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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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ann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