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포럼 입니다.

확실히 콩이 90%.

드롱기 ecam 22.110 분쇄도 3, 원두량 다이얼 2시, 1샷 30ml

스타X스 과테말라: 숯검댕이 물고 빠는 쓴맛

딕X너리 과테말라 안티구아 SHB 로스팅후 1일: 기분좋은 쓴맛, 적당한 산미, 입안에 감도는 스모키한 향

X커피 로스팅후 3일, 스페셜티 블렌드 2종: 파인애플 신맛 한가지

경X동커피 로스팅후 3일, 에티오피아 모모라 내추럴: 꽃향, 과일향, 향기로운 산미

같은 조건에서도 맛 차이가 상당히 크네요. 기계는 잘못 없고 커피 내리는 플랫폼에 따른 원두 선택을 잘못한 것으로 결론.

재미있는게, 커피메이커로 내릴 때는 스타X스 원두라도 커피노트에 따른 복합적인 풍미는 가지고 있었는데요. 전자동 에스프레스로 내리니까 정말이지 못 먹을 맛으로 돌변해버리네요.

커피 맛있게 마시려고 공부까지 하고 있네요. 그래도 맛있는 한모금이면 썩 기분이 좋아지니 시간이 아깝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