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돌체구스토로 바꿨습니다.

저번에 라바짜 머신을 방출해야하나 고민중이라고 글 올렸던 사람입니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댓글 주시고 조언 주실 줄 몰랐습니다.

사는게 바빠서 글 올려놓고 답글도 못 드렸네요 죄송합니다.

일단 결론은 라바짜는 방출하고 돌체구스토 들여왔습니다.

와이프가 우리 처지에 무슨 좋은 걸 먹을 필요도 없고 저 역시도 커피에 대해서는 무지한 인간이라

딱히 맛을 느낀다기보다는 편의성을 생각했습니다.

캡슐을 구하기 쉽고 라떼나 카페오레 등 별도로 우유를 사서 넣지 않아도 캡슐 두번으로 완성할 수 있는게 너무 끌리더군요.

와이프나 저나 일한다고 집에 있는시간이 하루에 4시간이 안되다보니 간편한게 장땡이다라는 결론에 다다라서 돌체구스토로 들였습니다..

근데 확실히 라바짜보다 맛은 덜하다는 건 알겠습니다. 풍미나 바디감 크레마 등은 잘 모르지만 확실히 라바짜에 비해서 맛이 옅네..라는 느낌은 듭니다.

어쨌든 이 정도로도 매우 만족합니다. 라바짜 머신에 비해 청소도 간편한 편이고 캡슐 종류도 다양하고 구하기 쉬워서 저희같이 시간없는 사람에겐 딱인 듯 합니다.

여러모로 조언의 댓글 달아주신 분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가정에 평화와 안녕이 깃드시길 기원합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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