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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쯤된 컴퓨터라 연식이 오래되긴했습니다.
샌디 i5..
두달전쯤 자꾸꺼진대서 파워바꿔보자했는데 바꿨는데 2-3일뒤 재발생
때마침 친구네 컴퓨터가 멀티탭불안정 원인으로 동일증상이 있었기에 멀티탭교체 하고 한두달간 또 괜찮았습니다.
그런데 또 오늘 자꾸 꺼진다고 연락이 왔길래 카톡으로 사진찍어 보내라고 설명하면서 하자고 일을 진행해보았습니다.
파워문제가 아니라면 그담은 발열문제일거 같아서 케이스 오픈!
그동안 한번도 청소를 안했다네요. 일단 청소기로 먼지 흡입을 시켰습니다.
일단 간단청소를 했지만 왠지 느낌이 쎄해서 쿨러를 한번 적당한힘으로 흔들거나 빼보라고 했습니다
별로 힘안들이고도 저렇게 바사삭;;
저상태였다면 진작 장력이 약해져서 문제가 됐었겠구나..
쿠O에서 새 쿨러를 주문시키고 백퍼센트 확률로 굳어있을 써멀닦이를 시켜봅니다.
응?
순간 샌디였다는걸 잊고 어라 내가 모르는 고급형 cpu라도 있는걸까 생각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인텔cpu 스티커를 저기에 붙였던거였네요;;;
일단 스티커를 떼고... 내일 쿨러달때까지 컴퓨터를 안켜는게 좋겠다라고 했는데 급한일이 있다고 기어이 저 망가진 쿨러를 달고 컴퓨터를 켭니다.
켠김에 온도체크를 부탁해보았죠
저 온도를 유지하며 켜지는게 신기할 따름입니다. 심지어 10분째 꺼지지않고 버텨줍니다ㅋ 하지만 마음이 불안합니다.
케이스를 열고 눕혔더니 온도가 떨어진다고 합니다
써멀도 , 클립의 장력도 없이 오로지 cpu위에 쿨러를 올리고 중력만으로 50도까지 온도가 낮아진다네요..
구리심쿨러의 위엄인가요;;;
내일 기쿨오면 설치하면 온도체크해서 알려달라고 해놨어요 아마 30도대 나오지 않을까 예상해보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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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경우도 많이 있을것 같습니다.
너무 자연스럽고 고급스레보여서 순간 상위라인업 뭔가있나했어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