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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아크 라는 게임을 하고있는데 마우스 사이드버튼에 메뉴 등 단축키 설정하는게 너무편해서 물리키가 많은 x20 마우스를 구입하게되었어요
근데 3일차인데도 적응이 잘 안되네요ㅜ
몇년동안 G102 마우스만 사용했고, 매끈한 표면에서 움직이는것처럼 내가 원하는데로 휙휙 잘 움직였는데
x20은 미세하게 마찰력이 느껴집니다. 이게 먼 거리 포인트 이동은 상관없는데 세밀하게 좁은거리를 움직일때는 마찰력이 더 크게느껴져요 덕분에 장시간 사용하면 손목이 좀 아픕니다.
그 외에 불편한 점은.. 중앙에 마우스 휠을 좌,우로 밀어서 버튼처럼 사용 가능한데, 기능은 유용한 반면에
휠 클릭한 채로 드래그해서 화면 내리거나 올릴때 자꾸 옆으로 꺾이면서 씹힙니다.
그리고 마우스를 가볍게 움켜쥐고 움직이다보면 왼쪽에 사이드버튼중 전면에 있는 버튼이 자꾸 엄지로 클릭 되어서
저 부분은 게임할때 키설정에서 빼버렸네요..
엄지손가락 파지하는부분이 움푹 파이고 사선으로 떨어지는 외형이 멋져보였는데 장시간 사용시 뭔가 손이 피로합니다.
불편한점은 여기까지구요 무선마우스 처음 사용해보는데 제가 민감한편이 아니라 그런지 마우스감도는 유선이랑 크게 차이를 모르겠어요
마우스 선이 은근히 거추장스러웠는데 선이 없어 좋습니다. 키보드도 무선으로 바꾸게 될거같네요ㅋㅋ
그외에 특이하게 마우스 왼쪽 상단에 스나이핑버튼이 있어서 엄지로 저 버튼을 밀어올리면 dpi가 현저히 줄어들어서 저격모드에서 정밀하게 조작가능해집니다.
제가 울렁증때문에 fps를 안하는데 좋아하시는분들은 저 키도 유용하게 쓰실거같네요
일단 3일동안 써보면서 느낀점은 이렇고.. 좀 더 써봐야겠지만 물리키 많은거 빼고는 만족스럽지 못해서 조금 후회하고있네요
마우스 장판에 열심히 문대다보면 좀 부드러워 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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