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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윈도우 설치 후 내장그래픽 드라이버 설치 시 블랙아웃 현상이 되거나 되더라도 심하게 컴퓨터가 끊기는 현상 발생하여 보드와 CPU를 뜯어서 제이씨현(둘 다 제이씨현 유통제품) AS센터인 CS이노베이션으로 내방했습니다. CS이노베이션의 경우 AS관련 평판이 그리 좋지 못하고 택배접수의 경우 방문접수에 비해 더 평이 안좋은데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 일단 보드와 CPU의 점검기사가 다르므로 각개로 접수를 해야했습니다. 보드점검기사분이 저를 불러서 가보니 본인이 테스트 한 결과 보드 불량은 아니라고 다른 부품 점검 받아야 할 것 같다고 했습니다. 만약 방문접수가 아니라 택배접수였다면... 여기서 이상없음. 처리하고 택배로 출고처리 했을겁니다. 근데 저는 CPU도 들고왔다. 접수를 같이했다. 라고 이야기하니 기록을 살피더니 다른 기사에게 제 CPU를 들고와서 제 보드에 꽂아서 테스트를 시작합니다. 네 부팅이 안됩니다. 제가 겪은 블랙아웃 현상과 부팅불가 현상 그대로 입니다. 본인 자리에 있는 다른 CPU를 제 보드에 꼽습니다. 부팅 잘되고 이상없습니다. 다른 보드에 제 CPU를 꽂습니다. 잘됩니다.. 나 : ??????? 이미 다른 기사는 CPU는 이상없음을 판정 한 후 입니다. 택배로 했으면 보드와 CPU 둘 다 이상없음.이라고 처리되었겠지요. 그리고 제게로 돌아왔을겁니다. 같은 증상을 다시 겪으면서 CPU와 보드문제가 아니니 다른 부품들을 갈아끼우는 대삽질을 시작했을겁니다. 제 보드와 똑같은 모델의 다른 리퍼제품을 가져와서 제 CPU와 결착해서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걸 보여주고 리퍼제품을 들고 왔습니다 가끔 이런 경우가 있다는군요. 정확히는 메인보드 칩셋 불량인데... CPU의 수율이 낮은게 다 불량이 아니듯이... 보드도 칩셋이 특정 CPU를 인식하지 못하는 불량인데 불량아닌 불량같은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뭐 결과적으론 보드 교환받고 왔다. 이게 끝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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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의 세계는 오묘하네요..
예전에 다른 작업할때는 다 괜찮은데 특정 게임할때만 문제있어서 나중에 찾고 찾다보니 cpu불량이였다는 경우도 본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