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대후반 여자입니다.
세달전부터 좋아하는 분이 생겼어요.
우연히 회식 끝나고 같이 가면서 번호 물어봐서 그때부터 가끔 문자했어요.
선문은 없었지만 3~4일 계속 연락도 하고 계속 자주자주 연락했어요.
근데 일주일전 직장동기언니(남친있어요)랑 저랑 오빠랑 같은동네라 친하게 지내자고 맥주 마셨거든요
오빠랑 셋이 맥주마시다가 오빠후배가 와서 넷이서 놀았거든요. 언닌 먼저가고 셋이 2차 맥주먹고 수줍어서 조용히 웃다 왔거든요.
근데 진짜 그날이후부터 오빠가 문자보내도 단답으로 오거나 7시간후에 답장이 온다거나 그러더라구요.너무 당황스러웠어요
근데 설상가상으로 그 오빠후배한테 밥먹자 이러면서 가끔 계속 연락오네요ㅠㅠ
그리고 오빠가 단답문자가 계속오길래 "저는 오빠가 좋아서 문자보내고 그런건데 귀찮게 해서 미안하다 귀찮게 안하겠다"문자를 보냈어요. 그랬더니 답장으로"누군가 자길 좋아해준다는게 왜 미안하냐고 고마운 일이라고. 앞으로도 잘지내자고"이렇게 왔는데 이거 완곡한 거절의표현인거 맞죠??너무슬프네요.
저 공부하느라 연애를 너무 오래 쉬어서 뭐가 뭔지 모르겠어요. 도와주세요ㅠㅠ
귀찮게 안하겠다고 했으니 문자는 보내면 안되겠죠?
어떡해요ㅜㅜ전 그분이 좋아 미치겠는데 이대로 포기해야하는걸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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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퉁아
원래다그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