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귄지 3주 되었어요
연말부터 사귀기 시작했으니
이 친구가 제가 맘에 든다고 우회적으로 이야기를 했고 어찌어찌해서 분위기 타서 제가 고백해서 사귀는데....
이 친구의 문제는 연락이 안되요
너무 친구들과 노는 것도 중요하고 자기 할 일도 중요하지요
그런것 때문에 연락이 잘 안된다고 하더군요
그렇더라도 카톡은 확인해야죠.. 그것조차 확인이 늦고 답장이 늦어요
전 바쁜 직장인. 그 쪽은 알바하면서 자기가 하고 싶은 걸 노력하는 친구.
전 폭풍같은 업무량이긴 하지만 그래도 연애초반이니 답장 칼답하려고 하고 (PC 카톡이 되니)
대부분 늦게 답을 안주는데 이 친구는 이게 안되요
그렇다고 전화를 잘 받지도 않아요
제가 요새 퇴근을 9시 이후 보통 10시 넘어서 하는데
그 때에는 친구들 만나느라 연락이 안됩니다
어제 저녁에도 8시에 카톡 하나. 그리고 연락이 아예 안됨
제 카톡을 아침 10시 넘어서 봤더군요
그리고 미안한걸 모르는 지 그냥 가만히 있네요.
오늘도 제가 가만히 있으면 카톡 또는 연락 한 통 안 올 친구예요
서로 너무 바쁘니 주말에 도통 시간도 안나고
여자친구 라고 있긴 하지만, 있는지 잘 모르겠네요
사람 나름일꺼야 괜찮을꺼야 그래 특이한 사람도 있지 뭐 라고 생각하지만
이건 뭐 보살도 아니고 .... 나이 30이 넘으니 사람 만나기도 맞추기도 너무 어렵네요
저 처럼 비슷한 나이 때의 연애를 하시는 분들
서로 바쁘면 연락을 이렇게 안하기도 하나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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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청이다
걍 이제 포기했습니다 ㅋㅋㅋ
예전 직장이 이랜드였다고 하는데서 무릎을 탁 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