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연애포럼 입니다.
ㅍ14
- 내가이김
- 등록일 2016-02-16 17:11
- 조회수 2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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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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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개
상대의 스타일이나 취향에 자신을 맞추는 상황이라기보단
상대를 자신이 원하는 모습으로 맞추려는 모습인듯 합니다. 내가 원하는 연애, 내가 원하는 상대에 대한 그림을 미리 그려놓고, 그것에서 벗어나거나 벗어날 기미가 보이면 곧바로 불안해지는 듯 해요. 다시말해, 연애를 완벽하게 해야 한다는 마음이 있고, 그것이 강박이 되고, 쉽게 불안이 생기는 것입니다. 그런데 완벽한 연애라는 것은 비현실적인 이야기입니다. 정말 맞지 않는 사람이라면 오래 갈 수 없는게 사실이지만, 오래 사귀는 사이라고 해서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도 아니고, 서로에게 완전히 잘 맞춰진 것도 아닙니다. 문제가 있고 마음에 들지 않는 구석이 있으면 서로 노력하면서 맞추려는 노력은 하겠지만, 그렇게 맞춰진 것보단 오히려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어느정도는 포기하고 인정하며 감수하기도 하면서 관계를 이어나가는 것입니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잘 충족시켜주는 사람이라서 누군가를 사랑한다면 그게 어긋나면 헤어질 생각부터 하겠지만, 자신의 기준보다 그 사람 자체를 사랑한다면 어느정도는 포기하고 감수하며 관계를 이어나갈 수 있어요. 그게 오래 만날 수 있는 비결이 아닌가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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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남자가 조금 방목하는 편이고 여자가 구속하는 편이라고들 하는데 반대입장에 있다보니
참 힘드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