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신수

박지윤

박지아

국군의 날

박대성

태풍

10월 1일

10월 1일 공휴일

이재명

카를로스 알카라스

로그인 회원가입|아이디

비번찾기

_연애포럼 입니다.

연애를 하고보니...8

sweetheart
등록일 2016-02-17 01:35
조회수 2013

제가 더 좋아해서 더 애타고 힘든 '을 ' 입장 연애를 하고 있네요.
내가 좋아해서 만난 사람은 이 사람이 처음이라
이 사람과 하고픈 것 해보고싶은 것 나누고 싶은 게 많은데
그는 매번 바쁘다는 말로 저를 뒷전으로 두고
제가 아쉬워 해야 만나주는 뭐 그런 거지같은 연애를 하고 있어요.
말로만 사랑한다. 좋아한다. 행동이 결여된 달콤한 언어유희
이런 연애는 연애가 아니다! 싶어 헤어지자. 작정하고 말 했는데
그가 저를 잡더라고요. 앞으로는 잘하겠다. 기회를 달라!
저도 마음이 다 끊어진 상태는 아니라 잡히긴 했는데
그는 뭐 별로 달라진 것도 없고 모르겠어요.
전보다 노력하려는 기미가 있긴 한 것 같은데 사람이 쉽게 바뀌는 것도 아니고
이런 상태면 오래 못가겠구나. 난 얼마 안가 또 헤어지자 하겠지란 생각만...
여튼, 이런 힘든 연애를 하다보니 주구장창 연애 블로그 카페 뽐뿌 여기까지 와서 타인의 글을 읽다보니
하나 느낀 건 얼마나 사겼냐?보다는
얼마나 사랑하고 마음을 줬느냐?가 더 마음에 남는 것 같더라고요.
1년을 만난 사람보다 100일 만난 사람을 헤어지고 못 잊는다는 글도 그렇고..

그러면서 난 그 사람 마음에 온전히 다 들어간게 아니라
헤어져도 금세 잊혀지겠구나..
남자는 잘해줘도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는데...

뭐 이런 아쉬운 생각만 휩쓸고 지나가 서글프기만 하네요.

좋아하는 사람과 연애하면 꽃길 걸을 줄 알았더니 가시밭 길이에요.
너무 힘드네요. 내가 더 많이 좋아하는 감정은...

한가지 묻고 싶은 게 있는데 남자는 잘해주는 여자
좋긴하겠지만 언제고 크게 마음에 안 남나요?

파워링크 등록안내



		목록보기 글쓰기

[* 비회원 *]

3년사귄 여친과 헤어질 때 제일 힘들었던건
두번 다시 전화해서 목소리를 들을 수 없다는 것과 제 방에 남겨진 선물받은 물건들이였던거 같습니다

2016-02-17 점아이콘

댓글주소복사

뚜루룽♬

지금 제가 그러네요 ㅜㅜ

2016-02-23 점아이콘

댓글주소복사

0 [* 비회원 *]

남자분께서 표현하는게 좀 서투신게 아닌건지 싶네요
다시 잡았다는것에 그렇게 느꼈구요,
무조건적인 것보다 밀당이 어느정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016-02-17 점아이콘

댓글주소복사

sweetheart

서툴지는 않아요. 여자 많아 만나 본 사람이고 주변에 여자가 많아서 여자에 대해 잘 알아요. 다만 자기 일이 우선이고 제 마음이 더 크다 보니 제가 을이고 뭐 이런 거죠. 그 사람은 제가 자기 엄청 좋아하는 게 보인다고 하니 말씀대로 밀당도 좀 하고 해야하겠는데 제가 그런 걸 잘 못하는지라.. 좋아하면 받은 게 없어도 혼자 다 퍼 주는 타입.. 여튼 그러네요.ㅠㅠ 짧은 답변인데 뭔가 느껴지는 게 있네요. 감사드려요.^^

2016-02-17 점아이콘

댓글주소복사

0 [* 비회원 *]

지금 가장 중요한게 뭔지아세요....? 꽃길걸으며 행복이 차고넘처야할 연애가
가시밭길을 걸으며 나를 힘들게하고 있다는거에요.....
나를 힘들게 만드는 연애라면 하지마세요.
헤어지고 혼자가될까 두렵나요? 그 두려움 이겨내면 적어도 가시밭길 걸을필요는 없게됩니다.
다른 꽃길이 생기기도하구요.

2016-02-17 점아이콘

댓글주소복사

sweetheart

본문에도 썼지만 헤어지려고 했어요. 근데 제가 아직 마음이 있다보니 잡으니 잡히더라고요. 좀 더 지켜보다 정 이건 아니다 싶으면 그 땐 진짜 안녕을 고하겠죠. 바로 접는 건 제 뜻대로 안 돼서 서서히 식으라고 매일같이 주문 외우는 중이에요. 잘 되길 바라는 마음 반, 빨리 마음이 식길 바라는 마음 반 현재는 이런 상태네요.

2016-02-17 점아이콘

댓글주소복사

0 이건비밀이에요

안잊혀지는건 첫사랑과 많이 좋아했지만 차인.. 연애인 것 같네요.

2016-02-17 점아이콘

댓글주소복사

0 정신쳐나갔엉

남자인데요 .. 자세한 내용은 잘 모르겠으나,, 일반론으로 얘기할 수 있는 것들은 아닌 것 같습니다.

2016-02-17 점아이콘

댓글주소복사

알림 욕설, 상처 줄 수 있는 악플은 삼가주세요.


짤방 닫기 사진


	△ 이전글▽ 다음글	목록보기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