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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와 사귄지 한달 조금 넘었네요..
저는 같은과 선배고 여자친구는 신입생입니다.
저희둘사이는 아무 문제가 없어요. 저도, 여자친구도 성격도 장난스러운게 너무 잘맞고
둘이 만나서도 하하호호 그냥 시간이 어떻게 지나가는지도 모를정도로 행복합니다..
이렇게 저를 행복하게 만드는 사람이 없었고, 저역시 제 여자친구를 누구보다 행복하게해주려고 노력합니다(나름요..?)
그런데 한가지 고민이.. 여자친구가 스스로 다른 동기들과의 관계를 끊는다는겁니다.
신입생 여자애들이랑 같이 있다가도 그냥 저 보고 싶다고 휙 사라져서 저 있는곳으로 찾아오곤해서..
제가봐도 요즘 제 여자친구가 완전 학기초만큼 친구들과 같이다니는것 같지는 않아요
물론 진짜진짜 친한 여자애 한명과 수업같이가고 제가 밥 같이 못먹어줄때 밥 같이먹는 남자동기들 한 3명정도는 있어요
그 친구들과 저도 정말정말 친하구요..
저는 여자친구를 구속하고싶지 않아요. 저때문에 한참 놀고싶을 신입생 1학기때 어디 술자리도 안나가고
신입생때만 느낄수있는 그런 재미들을 여자친구가 모르는게 싫습니다..
물론 다른 술자리 나가있으면 제가 신경은 쓰이겠죠.
하지만 여자친구가 저때문에 일부러 심심하게있고 이런건싫습니다ㅜ(물론 제가 진짜바쁜것만아니면 항상붙어있습니다.)
본인딴에는 난 오빠가 신경쓰여할까봐 이렇게이렇게 불렀는데도 안갔어 잘했지? 하는데 기특하면서도 한편으론 너무 미안합니다..
여자친구가 매일매일 저랑만 노는거에만 익숙해지는것같달까요..
연포분들이 보셨을때는 제 고민이 고민이 아닐수도 있을거같네요..
그래도 혹시 제가 이러한 상황에서 여자친구를 위해 해줄수 있는게 뭐가 있는지 의견을 묻고싶습니다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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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할거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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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제가 어쩔수 없이 바쁠때 일부러 안놀고 심심하게있는 여자친구가 안쓰러워 이렇게 글을 남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