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살 남자입니다
저번달 말쯤 소개팅을 받았고 완전 이상형인 분이 오셔서
잘해보려고 노력했고 삼프터까지 성공했어요
삼프터 때 벚꽃보기로 했는데 하필그날 비가와서
예상치도 못한 악천후에 벚꽃은 못보고 어떻게
만나서 데이트 하긴했는데 만족스럽질 못했어요
그이후로 카톡도 그렇고 전화도 전같지않고
세번째 때 저를 아 아닌거 같다 판단하신거 같아요
결국 그이후에 카톡 근근이 하다 7일날 읽씹 당하고
점심에 전화해봤는데 안받고 걍 잠수 ...
어이없고 화나고 그랬지만 그래도 놓치면 후회할거 같아서
10일날 이런저런 장문의 카톡을 보냈어요
이러저러해서 내모습 다 보여주지도 못했고 너의 어떤어떤 점
이 좋았다 그래서 잘해보고 싶었다 몇번 더 만나보자 그래도 별
로면 깨끗하게 인정하겠다 대충 이런내용이였는데
아직까지도 안읽네요
걍 방을 나간거 같은데 차단은아니고
진짜 어이없고 화나는데
더 화가나는거는
이런꼴 까지 겪었는데도 계속 미련이 남고 생각난다는거에요
직장도 잘 다니고 일상생활 잘하다가도 혼자 집에서 시간을 보
내거나 이렇게 잠들기전에 너무 미련이 밀려오네요
뭘 잘못했을까
그때 날씨만 좋았어도 어떻게 됐을까
아 고쳐야하는데 쉽질않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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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ㅇㄹㅊㅌㅍㅈㄷㄱ
날씨 하나로 안될 인연이면 그냥 아닌거라고 생각하세요. 잘 될 인연은 뭘 해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