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저마다 각자의 고유의 색을 가지고 있어. 너의 색깔이 이 세상에 하나인 것 만큼 나의 색깔도 이 세상에서 하나야."
"선배 그럼 다 다른거에요? 똑같은 색을 가진 사람은 없는거에요?"
"아니 색이 다르긴 하지만 살아가다 보면 비슷한 색깔을 가진 사람을 만날 수 있어. 다만 비슷할 뿐이지 같은건 아니야"
"그럼 선배는 살아오면서 비슷한 색을 가진 사람 만나봤어요?"
"만나봤지 근데 비슷하다고 좋은건 아니야. 단지 비슷한거지"
"선배 너무 어려워요. 좀 쉽게 얘기해주세요."
"색이 비슷한 사람을 만나면 일단 끌려. 쉽게 말하면 대화가 잘 통하고 지루하지 않고 느낌이 통하니깐. 00아 생각해봐. 비슷한 색끼리 만나면 어떻게 될거 같아? 아마 더욱 더 색이 진해지겠지? 진한걸 나쁘다고 좋다고는 할 수 없지만 피는 물보다 진하다! 이 말을 보면 난 진해지는게 좋다고 생각해:) 그렇다고 진한게 좋은건 아닌게 너무 진하면 위화감이 들 수도 있어. 너무 진하다면 말이지."
"음....아직 잘 이해는 안되지만 알겠어요. 근데 선배. 선배는 여자면서 20살 신입생 남자 후배랑 이렇게 늦게까지 술먹어도 돼요? 부모님이 걱정 안해요?"
"안하실거야. 난 성인이고 너도 이제 성인이잖아? 성인이라는건 자신이 하는 일에 책임을 질 수 있다는 뜻도 포함되어 있어"
"네 생각해보니 그렇네요."
"참 좋다~ :)"
"뜬금없이 뭐에요 선배ㅋㅋ"
"오늘 나랑 비슷한 색깔의 사람을 찾았어! 그래서 너무 행복해:)"
"진짜요? 누구에요?"
"너. 나랑 내일 영화보러 가자:) 니가 좋아 00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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