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였습니다...근데 포기하고싶지않아요 ㅠㅠ4
- [* 비회원 *]
- 등록일 2016-05-01 21:30
- 조회수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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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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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 *]
뭔가.. 여자분 생각이 요즘 제 심리와 너무 비슷한 거 같아서 남겨봐요
알게된 진 1년 정도.. 연락 꾸준히 오는 분이 있는데 처음에는 그냥 동료로 좋아했던 거 같고 언젠가부터 그 이상인 거 같다 느끼긴 했는데 본인이 아니라하니 그렇구나 했었지만 최근 들어 적극적으로 표현하시는 중 참고로 인턴하다 알게된 같은 대학 출신 선배 직원입니다 전 취준생이고 게다가 아직 연애라는 걸 해본 적은 한번도 없어서 ㅋㅋ 성격상 어떤 문제가 있는데 해결이 안 되면 다른 일에 집중하기 힘들어서.. 지금 저한테 급한 건 연애가 아니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더 부담스럽고 미안한 마음에 안 보고 싶은데 자꾸 가끔 밥 먹자거나 안부 물어보고 하셔서.. 거절 못해서 또 보고 이런 패턴이 반복되고 있는데.. 아무리 남자가 괜찮다고 해도 불편한 마음이 점점 커지는 중.. 29살에 취업 준비하고 있지 학자금 대출있지 남잔 결혼 적령기라 결혼할 여잘 만나야되는데 계속 나나 만나고 있으니 더; 어릴때부터 웬만하면 결혼은 안하는 게 낫겠단 생각을 하며 살아온 여자라.. 주위에 결혼하고 행복한 사람을 못봐서; 자꾸 다른 여자 만나보라고 소개팅도 해보고 이런 얘길 볼때마다 해도 듣는 척도 안하고 얼마전엔 지금 결혼할 여자 만나는 거라고 알아서 하니까 신경쓰지 말라는데 어떻게 신경을 안 쓰나요 ㅠㅠ 결혼을 혹시나 제가 하더라도 그건 저한테 너무 먼 미래같고 어느정도 안정이 돼야 가능한 건데; 지금은 안하는 쪽에 더 마음이 기운 상태기도 하고; 그리고 흡연자라.. 애초에 남자론 절대 안 된다고 마음 속으로 선을 긋고 계속 봐왔던 지라.. 더이상 시간 뺏으면 안 될 거 같아서 조만간 이런 얘기들 다 하려는데 싫은 소리 못하는 성격이라 걱정이 이만저만이.. 이대로 계속 보는 건 서로에게 아닌 거 같은데.. 빨리 말하고 싶은데 더이상 희망고문하긴 싫은데 ㅠㅠ 항상 받기만 하는 것도 넘 부담이고.. 지금 내가 줄 수 있는 게 아무 것도 없는데 ㅠㅠ 요즘 이생각 때문에 골이 다 아픕니다 에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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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친해졌고.. 감정도 공유하면서.
첫번째로 거절 당한지... 4개월 만에 승낙 받았어요.
바로 어제요.
힘내세요.
그 이후에 다시 연락해보려하는데 이런 방법도 나을런지요 ㅠㅠ
그래도 틈틈히 마음에 새긴 상대를 생각하되 자기 자신을 먼저 챙기면 어떨까요?
인생은 항상 좋은 일만 있을 순 없지만 그렇다고 포기하면 더욱더 억울하잖아요.
자기가 스스로 옳다고 생각하는대로 행하지만 그렇다고 상대의 마음을 거스를 행동을 하면 안될 거에요.
부디 좋은 결과가 있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