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3

[* 비회원 *]
등록일 2016-05-16 02:27
조회수 1086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대학교 4학년 재학중인 남자인데 제가 1학년때부터 지금까지 즐겨하는 동아리에 21살의 여자후배가 있습니다.

좋아하게 된 이유는 큰 계기 없이 좋아진거라 과정은 생략하고 친하게 지내다가 좋아하는 마음이 커져서 저번 겨울방학 때 제가 고백을 했는데 까였습니다. 남자로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로요.. 웃긴건 제가 방학때 못볼거란 생각에 마음이 너무 조급하고 초조해져서 카톡과 전화로 했다는거죠 그건 저도 두고두고 후회합니다. 병신이라고도 생각하고. 다시 학기 시작하기까지 마음도 아프고 좌절감만 들고 상대한텐 부담만 주게 될까봐 연락을 안하고 살다가 최근에야 다시금 예전처럼 친밀한 관계가 되었죠. 근데 정말 처음이나 지금이나 똑같은 마음이고 정말 놓치고 싶지 않다는 마음이 든건 이 아이가 처음이라서 불과 몇시간 전에 마침 술자리가 있던 터라 끝나고 얼굴보고 다시 고백을 했어요.

근데 또 다시 똑같은 이유로 거절당했어요 ㅜㅜ.. 정말 정말 좋아하는데 어떻게 해야 좋을건지 모르겠습니다.

제 마음은 언젠가 또 기회가 있을거라며 저를 재촉하고 위로하는 반면에 수없는 고백은 결국 이기적인 제 마음일 뿐.. 나 때문에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힘들어하고 부담스러워하게 될 까봐 그것 또한 걱정이 되어요.

아~ 정말 왜 하필이면 그 아이 인지 제 자신이 원망스럽기만 하고 다른분들은 이런경험이 있나요? 너무너무 답답해 죽겠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