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세입니다. 뭐 사연 없는 무덤 어디있겠습니까만은 여튼 이런 저런 일로 모아둔 돈이 없습니다. 사실 어린나이에 까불다가 말아먹고 겨우 빚 없애고 이제 다시 시작인 상태입니다.
그런데 거절할 수 없는 소개팅? 혹은 선 자리가 들어와서 보게되었습니다.
어른들의 소개로 한 만남이라 상대도 거절 못하고 나온 눈치입니다.
하지만 일단 말은 잘 통하는것 같았습니다.
솔직히 제 마음은 잘되었으면 하는 맘이지만 제 사정이 사정인지라 마음만 굴뚝같지 섣불리 적극적일수 없더라고요..
그쪽도 싫어하는 눈치는 아닌듯 한데..
여기서 제가 빈털터리라고 말하는게 두려워 집니다.
당연히 해야하고 해서 상대의 대응에 따라야 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면서도 막상 그 말을 하려니 여기서 딱 끝날듯해서 너무 아쉽습니다.
당연히 말하는것이 옳은 생각이겠죠?
상대는 한국계미국인이고 현재 미국 거주중입니다.
우연찮게 만남이 이루어 졌는데 그녀는 이미 미국으로 간 상태고 저는 토종이라 서울에 살고있습니다.
메신저로 연락중인데 지금이라도 말 하는게 낫겠죠? 차이더라도 겸허하게 받아들이는것이 당연한 거겠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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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방진슬라임
그런데 미국에서 계시는분이면 연애는 어떻게 지속하실 생각이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