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한 커플에게 있어서 감초역할을 했습니다.1

어느 여성분에게 끌려 대쉬좀 하고 같이 밥먹거나 이야기도 하고 했는데

알고보니 비밀 연애중이었네요, 저한테 호감있구나 싶었던건 그 여성의 술버릇이었고 관심은 아니었는 것 같습니다.

이로인해 작은 풍파를 겪은? 커플에게 있어선 서로에게 더 충실하게 되는 전환점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여성분에겐 잠시 기분전환의 계기를, 남성분에겐 애인에게 더 관심을 가질 계기를.

잡설을 덧붙이면, 제가 먼저 다가간 여성들은 대부분 얼마안가 결혼하는 경우를 많이 보아와서

위에 언급한 커플도 조만간 결혼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쓰고보니 씁쓸한 징크스네요.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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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18 점아이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