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귀는동안 제가 블로그를 하는걸 전 여자친구가 알고있었고
사귀는동안에도 가끔 제 블로그 보러오곤 했습니다. 방문한 블로거에 뜨기때문에 그녀아이디가 뭔지도 알고있었고요
헤어지고나서(제가 차였습니다) 붙잡기도 했지만 답은 없었고
혹시나 내 블로그에 들어올까 싶어서 매일같이 블로그방문자 확인했는데 안오더라구요.
왔다가 방문흔적 지웠을수도 있었겠지만 그렇게 치말한 친구가 아니라서 그냥 완전히 정 떨어졌나보다 생각했습니다.
헤어지고 처음엔 뭐 다른분들하고 똑같이 엄청힘들었지만 결국 일상으로 돌아왔고
동호회 활동도 하면서 아는사람도 많이생기고 전여친도 잊고 즐겁게 지내고있었는데
얼마전 제 블로그에 왔었더라구요. 블로그방문자에 이름이 떡하니 써있었어요.
그거 보니까 마음이 좀.. 뒤숭숭해졌다고 해야하나요.. 왜 괜히 방문해서 사람을 흔들어놓는지..
그냥 잘사나 궁금해서 와본거겠죠?
연락해볼까 하다가 말았습니다.. 만약에 조만간 한번더 방문한다면 그때는 연락해볼까하는데
괜찮은 행동일까요 이게..
뭐 다시 합치고 싶은 마음이 있는게 아니라 저도 그냥 너무 좋고 친한 친구 잃은 느낌이라서 그동안 잘 지내고 잘사는지 그냥 얘기나 한번 해보고싶어서요.
쓸데없는짓이라는거 알지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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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u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