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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5 82년생입니다. 현재 회사 들어온지는 4년 되었구요.
회사 분위기도 늦게 결혼하는 편이어서 그닥 심각성을 모르고 살았네요. 일만 주구장창
들어가자 마자 상사분이 저, 상사분 아시는 분 밑에 여성분을 해주셨는데 점심때 4명이 만나서 얘기하는 분위기도 애매하고, 모쏠급이라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그냥 끝났고,
그러면서 일이 한명분 더 늘어나면서 두사람 몫을 하게되고 누굴 만나는거 자체를 생각하지도 신경쓰지도 못한채 주중엔 야근, 주말엔 하루쉬고 일하고를 반복했네요.
중간에 소개팅도 들어왔지만 고사를 하면서..
한 일년 반 후 소개팅 했는데 혼자 떠드는 느낌이어서 두번만나고 좋은동료로 지내자 했는데 주선자한테 들은얘기는 맘에 들어한다고 하는 섣부른 자만심에 또 기회는 저멀리..
이번에 거의 1년만에 소개팅에서 망했다는 느낌이 있었지만 그래도 연락하면 답톡이 왔는데 계속 연락해도 될까요 했더니 읽씹되니 우울해지는데다가 입사 후 같은과에서 썸 비슷하게 생각했던 분이 결혼한다고 과장님께 인사온거 보니 더 우울하네요.
동기형들도, 동기들도 주변에 보면 좋은사람 만나서 잘만 사는데 나만 이런가 싶기도 하고..
다들 말하면 눈이 높은거 아니냐고.. 같은일, 같은 종교인 사람이면 좋겠는데 그게 그렇게 어렵나 싶네요..ㅠㅠ
회사내에서도 소수직렬이라 아는사람도 없는데 이제는 좋은사람 만나야지라고만 하시고 누구 만날래라는 얘기조차 안나오는 슬픈현실 이네요 동기모임이래도 잘 나갈걸..
백아연 쏘쏘 가사가 내 맘인데 맘이 끌리는 사람이 언제나 나타날까 싶기도 하고 일만 했던 지난 시간이 매우 후회가 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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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라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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