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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남자이고 여자친구는 미국인입니다. 이제 만난지 100일이 가까워지고있는데...
여자친구가 한국에서 영어학원다니면서 애들을 가르쳐서 그런가.. 제가 짧은영어로 이야기해도 이해해줍니다. 참고로
여자친구는 한국말을 아예못합니다.. 오빠~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얼마에요.. 정도.. 한국어는 천천히 글자는 읽을수있는데 뜻은몰라요~
제가 문법도 잘 모르고
(중딩수준..그이하.. 언제 ed붙여야되는지 3인칭단수일때 동사에~00~ 붙이는것도 잘 모릅니다. 이게 동사인지 주어인지만알죠)
거기다가 단어도 많이모르는데... 어떻게 시작해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단어책보고 줄줄외울지...
여자친구가 제가 도와달라고하면 도와준다고는 이야기하는데 책을 사서 같이 공부하고있지는 않아요.
제가 영어를 잘못하는데 사귀게 된게 조금 신기하기도하구요.. 만나면 즐겁고 서로 애뜻하고 잘지내고있어요.. 중간에 서로 이야기하다가
제가 모르는단어가있으면 폰으로 단어찾아가면서 이해합니다. 되도록 여자친구가 쉽게 이야기해줄려고 배려해는거 같아요.(미국에 살고있는
친구랑 통화할때 깜짝놀랐어요.. 어쩌니 말이 빠르고 무슨이야기인지 하나도모르겠어요.)
연애초기에는 카톡만하고.. 통화는 제가 은근슬쩍 피했습니다. 요즘은 자기전에 서투르게 sleep well~ good night 혹은 만나기전이나
만나고 집에갈때 where are you~ got home? 짧게 짧게 합니다.
보통은 여자친구가 쉬운이야기만 해주고(가족이야기 친구이야기 무슨일 무슨일있엇다~~ 무슨영화 재미있더라)
저도 영어 잘해서 여자친구랑 더 많은 이야기를 주고 받고 싶어요.
하루에 영어 표현를 몇십개씩외워야할지 아니면 시원스쿨?같은거 강의를 들어볼까하는데,,, 어떤식으로 접근해야 좋을지 잘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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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펜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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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못해도 됩니다... 대화를 조금이라도 하고싶으면 알아서 공부하게 되고
조건도 자연스레 회화연습도 되니 나중엔 알아서 잘될겁니다...
미국유학간 제 지인은 그 곳에서 일본여자랑 연애를 하고부터
영어보단 일본어가 더 유창해졌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