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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얼마전에 소개팅을 했었는데, 사실 소개팅 경험도 많이 없고 해서
여러분들에게 조언을 구하고자 질문글 하나 올릴게요.. ㅠ
저는 일단 20대 후반 남자 직장인이구요.
친구 소개로 소개팅을 하나 하게 되었는데
지난주 토요일에 첫 만남을 했습니다. 식사하면서 나름 대화도 잘 통했다고 생각했어요
재미도 있었고ㅎㅎ.. 개인적으로 제가 원하는 이성 스타일이라 바로 저는 호감이 가더라구요. ㅎㅎ
그래서 전 그날 바로 헤어지기 전에 내일(일요일) 영화 보자고 애프터도 권하니 흔쾌히 응해 주시더라구요.
다음날도 영화보고 밥먹고 차마시면서 대화 재밌게 잘 나누고 그리고 헤어졌습니다.
근데 그 이후로 소개팅녀 반응이 시큰둥합니다.
카톡을 보내도 일이 엄청 바쁘다는 얘기를 하면서 답장도 몇시간씩 뒤에 오고(지난주에 대화중에 요새 일이 많이 바쁜편이라고 얘기는 했었어
요),
전화를 걸면 지금 바쁘니까 나중에 통화하자고 하네요 ㅠㅠ...
저 까인건가요??.. ㅠㅠ
저는 상대분이 마음에 들어서 계속 연락하고 지내고 싶은데 반응이 이렇게 나오니 힘들어지네요..
주위 지인들한테 물어보면 이제 겨우 두번 봤고, 여자는 원래 좋은 감정으로 발전하는데 시간이 걸린다고, 조급해 하지말고
니가 마음에 들면 계속 연락 해보면서 만날 약속 잡으라는 의견도 있는 반면에,
애프터까지는 상대가 마음에 안들어도 주선자 생각해서 예의상 볼수도 있는거라고 연락 잘안되는거보니 그만 마음 접으라고 하는 의견도 있
네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제가 소개팅 경험이 많이 없어서요...
아니면 시원하게 돌직구로 상대분에게 저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봐야 하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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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소녀석
평일엔 실제로 바쁘실 수 도 있으니 주말 쯤 해서 약속 잡아보고
주말에도 바쁘다거나 선약 있다는 식으로 얘기하면 (이번주는 안되니 다음주에 보자 이런 반응이 아닌 그냥 선약이 있네요 죄송해요 이런 식)
그냥 서서히 연락 접으시는게 좋을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