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오해영)때문에 그녀가 더 생각이 나네요4

헤어지고 난 후 

여러분들은 전 여친 혹은 남친분에게 다시 연락을 해보신적 있으세요?

요새 드라마 또! 오해영을 잘 시청하고 있습니다.

저는 전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나서 반년이 지난 후 

생각이 나서 잘 지내냐고 안부문자를 보냈는데

욕한번 한적없고 욕은 과연 알기는 알까..라고 생각했던 사람에게

김수미 누님급의 쌍욕과 함께 스토커로 신고하겠다고 연락이 와서...

좀 많이 당황했습니다.

문자를 보낼때는 번호 바꿨을것 같긴 하지만 답장없는 문자일거라 생각하고

보냈는데 이렇게 답장이 오니 황당하기도 하고 그러네요.

왜 그런 짓을 했냐는 물음을 하신다면 

그리워서 그랬다는..그말밖에는 할 말이 없긴 하지만요...

사랑이 비정상적으로 끝난 후 (여자친구가 말안하고 다른 이성을 너무 자주 만나서 제가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저런 이유 하나 보듬어주지 못할거면서...라고 이야기하며 

후회하는 제 모습중에

드라마에서 나오는 용어처럼 제가 감정불구로 살고있으며 

다른 이성만날 생각을 못하고, 혹은 만나더라도 전여친 생각으로 상대방이 제게 호감을 줘도 제가 호감을 못느끼고 

밀어내는 제 모습이 너무 한심해서..마지막 용기라고 생각해서..

그래서 용기내서 보냈던건데.. 

그 문자를 받고나서

황당, 분노, 그럼에도 잠깐이라도 만나고 싶다..보고싶다..생각이난다..

이런 생각이 드는 저는...어떻게 해야할까요..

좀 더 시간이 지난 후 다른 사람을 만나면..다 잊혀지려나요?

서로에게 이상형이었고..남자로서 솔직히 제가 과분할정도로 예뻐서..

제가 일주일내내 일마치고 보러갈정도로 좋아했는데..

그래서 아무래도 계속 생각이 나고 여운이 남는것 같은데..

이젠 정말로 마음으로 그리워하는 것도 그만두고 

제 마음을 아예 접어버리는게 맞는거죠?

스스로에게 바보같다..

여자 하나 못잊어서 그러냐 라고 하루에도 수십번씩 되뇌이지만.. 

이 여자가 내게 연락한번 먼저 주면 달려갈텐데라는

이런생각이 드는 저는 도대체...

아침에는 오늘 걔 생각 안해야지! 라고 하며 집을 나서다가도

회사가면서 마주치게 되는 또래의 여성분에서 그녀 생각이나고

다시 잊어야지 생각하고 일을 하다가 보게되는 행복한 커플으로부터

우리가 만났다면 지금 저랬을텐데..라고 쓰린 속을 가지고 후외하는 모습을 가지다가

그러가닥 슬퍼져서 집에가서는 통화하면서 녹음해서 제게 불러줬던 노래를 듣고

써준 편지를 읽는 등....

제가 생각해도 답이없고 어이가 없어서 글을 적어봅니다.

오히려 첫번째 여자친구가 더 오래사귀었고 기억에도 남을거라 생각했는데

그 여자친구는 전화번호도 기억이 안납니다..전화를 더 오래, 많이 했었는데..

요약하자면..

먼저 헤어지자고 해놓고서 다시 후회하며 보고싶고, 생각나는 이성친구를

연포분들은 어떻게 떨어내고 이겨 내셨는지

저도 좀 알려주세요.

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