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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지 23시간째. 이상하리만큼 멀쩡해요18

  • [* 비회원 *]
  • 등록일 2016-06-19 21:46
  • 조회수 2019
제가 어젯밤에 먼저 헤어짐을 말했고...

수화기 건너편에서 흐느끼는 그의 소리를 듣고
울컥했지만 덤덤한척..소리내지 않으려고
노력했어요

전화를 끊고 나서는 숨도 못쉴만큼
가슴이 아팠는데...
오늘 아침만해도 믿기지않고 멍했었는데

오후 지나고 스스로에게
'그냥 내 짝이 아니었던거야. 괜찮아..' 라고
말하니 마음이 편해졌어요




23시간째..
이상하리만큼 멀쩡하네요

함께 먼 미래까지 꿈꾸며 얘기하던
사람이었는데...
이렇게 멀쩡한 제 자신이 살짝 무섭네요..

이러다 또 훅- 올 수도 있겠죠?

만남과 이별을 겪으면서
성숙해가는 거겠죠

그런게 인생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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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시노메구미
.
2016-06-24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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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 비회원 *]
많이 좋아했어요ㅋㅋㅋ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위험 다 뛰어넘고 싶엇어요.. 처음 사랑이라고 느낀 사람이기도 해요 ㅎㅎ
2016-06-19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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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1 샤기머리스님
알리의 365일 노래가사가 생각나네요.
'하지만...너무 이상하게도 내 맘은 편안해.. 자유로운 기분..
이틀..이틀째가 되던날...온 몸이 떨리고..가슴이 답답해..'

힘내세요!
2016-06-19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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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 비회원 *]
한달지나서도 그럼 안좋아했던거지만, 지금은 안믿겨서 그럴수도
있는시간이예요,일주일정도 지나면 확실할듯..
2016-06-19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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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처음에요
좀 있음 훅 올꺼에요..ㅜㅜ
2016-06-19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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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 비회원 *]
그런가요ㅠㅠ 좀 두렵네요 ㅋㅋㅋ
2016-06-19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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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 비회원 *]
토닥토닥..주기적으로 올꺼예여
2016-06-19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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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1 루나돌이
23시간이라고 인지하고 있는 자체가 신경쓰고 있는거 아닐까요?

스스로, 어? 생각보다 괜찮네... 라 생각하실지도.. 지내온 시간만큼 후폭풍이 오기는 오더라구요. 같이했던 기억이고 추억인데 묻어야된다는걸 어느 시점에서 인지하는 순간 조금씩 아려오더라구요ㅠㅠ
2016-06-19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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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안뇽마이썬
pung
2016-11-02 *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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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 비회원 *]
딱히 시간을 센 건 아니구 ㅋㅋㅋㅋ 어제 딱 이시간 한 시간 전이어서 문득 생각났어요
2016-06-19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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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 비회원 *]
여자분이셔서 잘모르겠네요 그래도 한동안 생각이안난다면 거짓말이겠죠??
2016-06-19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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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 비회원 *]
생각은 나요! 근데 어제는 생각날때마다 가슴이 아팟는데 지금은 그냥 지나간 사람이구나 싶어요..
2016-06-19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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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v수호천사
이런 글을 쓰신다는게 아직 생각한다는거 아닐까요...힘내세요
2016-06-2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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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피죽
알리에 365일이 생각나는군요 ㅎㅎㅎㅎ
2016-06-2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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