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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전 여친이라고 해야겠죠 ? 전전 여친을 A라고 칭하겠습니다.
작년 15년 6월 3일날 A를 사겼었죠 사귈때 물론 좋아서 사겼죠
하지만 그런것도 순간이고 연애의 감정이 점점 무뎌지더라구요..
사귀면서 연락도 제가 일방적으로 잘안하게되면서 친구가
우선시 되고 그러면서 점점 멀어지게 되고 서로 합의하게 헤어졌습니다.
2월경에 헤어졌죠... 지금이 6월이니깐 저는 3~4개월 동안 두번 여자를
사겼습니다. 근데 사귀면서 자꾸 A의 공백이 너무 느껴지더라구요
만나는 여자가 저한테 못해주는게 아닌데 "A였으면 이렇게게 해줬을텐데"
이런 생각이 나더라구요 그럴때마다 A의 인스타 들어가서 그녀의 행적들을
지켜보기도 했습니다. 연락도 먼저하려고 항상 생각은 했는데 그게 너무나
잘안되더라구요. 헤어졌는데도 괜히 쓸대 없이 자존심 상하고... 생일날 조차
연락한번 못했습니다. 그러게 있다가 저도 지금 여친들 한테 이렇게 있다간
너무 상처만 주고 제 감정이 붕떠있는거 같아서 헤어지자 말하고 몇일 있다가
용기내서 A한테 연락했었는데 아무렇지도 않게 대화를 받아주고 받다가
25일 토요일 몇달 만에 드디어 만났는데 조금은 어색했는데 항상 저한테 웃어주는
그모습은 그대로 더라구요. 거기서 저도 다시 예전처럼 돌아갈수 있겠다는 욕심이
조금씩 보였죠.. 이런 저런 얘기하다가 밥먹고, 카페가고 공원에서 돗자리깔고
분위기가 조금 무워거 졌을때 과거에 대한 얘기를 했죠.
" 그때가 후회된다 그 때로 다시 돌아가고 싶다"
근데 A의 태도는 " 언젠간 오빠한번 보고싶었다고, 근데 만나서 잘해볼거라는 생각을
못했고 다시 만난다고해도 그때 가 다시 반복될거 같아서 잘 모르겠다 하더라구요.
거기서 저도 이미 맘이 돌아선 A한테 그어떤 설득과 이해의 말들을 할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저한테
"오빠는 차있었을때보다 차없을때 가 더 좋았어" 라고 말하는데 너무 가슴아프더라구요.
뚜벅이 시절때 A를 만나면서 꼭 차면서 좋은 곳 데려가고 좋은곳 놀러갈거라고 다짐했는데.
차 사고 두달뒤에 헤어졌네요. 차 때문은 아니지만 너무 A한테 소홀했었죠
그래고 어제 헤어질땐 손잡아도 되냐고, 해서 손잡고 마지막 집까지 데려다줬는데
워터파크 갈때마다 A가 생각이 너무너무 나네요.
제가 작년에 워터파크 A가 졸라서 귀찬은데 겨우겨우 갔었는데 ( 막상 가니까 내가더 재밌었음)
이제는 다른 친구들과 워터파크가면 그때 그시절이 너무나 생각이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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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applemi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