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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30대 남자입니다.
첫 만남 이후 이제 80일 되가는 듯해요..
모태솔로라 누군가 오래 알고 만나는 것이 많이 생소합니다.
몇 차레의 만남 이후, 불 같이 타올라서 적극적으로 대쉬 후
상대가 여유롭게 보자고 하여, 마음을 진정 시킨 후,
여자의 가치관이 심리에 대해 많은 글을 접했습니다.
서둘러서는 안 되고, 상대의 속도에 맞춰야 한다는 것을
의식적 무의식적으로 한달 동안 노력했습니다.
눈 뜨거나 시간 날때마다 상대가 생각났는데,
이제는 생각해야만 생각나네요.
의식적으로 생각하지 않으려 하는 것 같아요.
이제 좋은 것인 지 , 나쁜 것인지 전혀 모르겠네요
일단 급하게 마음 먹지 않기 때문에,
큰 미련없이 상대가 피곤할 것 같으면 놓아줍니다..
마음을 너무 비워서, 큰 기대도 안하고, 진도 나갈 욕심도 비웠네요
그렇다고해도 상대는 제 마음 속에 비중이 크는데,
맞추려고 하다보니, 의욕이 크게 떨어지네요.ㅠㅠ
문자를 보내도 제 마음은 크지만, 적당히 표현하니 재미도 없고..
그냥 신나서 이전처럼 적극적으로 하는 것도 좋긴 하는데
일희일비하는 경험을 겪어서, 제가 소극적으로 변했나 봅니다.
어렵네요
현재 사귄다고 하기엔 뭔가 부족한 연인 관계입니다. ㅠㅠ
이렇게 하면 안 되겠죠?
항상 최선을 다하면서 적극적이면서
상대를 기다리는 것이 정답인 것 같은데
현재의 제 태도는 상대의 소극적 태도에
나도 모르겠다. 나도 한발 빼서 맞추자 이런 마음입니다.
그런데 불안하네요 이래도 되는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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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저스트핑크콤비
나만 맞춰가는건 연애가 아니죠.
너무 억누르지마시고, 표현도 하고 그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