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연애포럼 입니다.

고백했는데 차였네요.3

블랙크라운
등록일 2016-07-13 21:20
조회수 2396

우선 전 남자고요.

상대는 직장 동갑내기 동료입니다.

이래저래 부딪힐 일이 많아져서 천천히 좋아하게 된 경우인데요.

고백 전에 제가 커피마시자, 산책하자 등 둘이 좀 시간을 많이 보내서 얘도 싫은건 아닌가?! 했는데요

고백했더니 친구 이상으로 생각해본적이 없다며 시간을 좀 달라그러더라구요.

그렇게 며칠 보냈는데 이 친구가 다른 부서로 발령이 나서 앞으로 보기 힘들꺼 같아서 답을 달라그랬는데

제가 성급했던 건지 아직 결심을 못해서 지금 마음을 알려달라면 어쩔수 없다며 거절의 표시를 하더라구요.

친구로 잘 지내자는데 전 또 친구로 지낼 마음은 없다고 했죠.

마음없다는데 더 대시하는 것도 괜히 마음만 불편하게 하는 것같고

제 마음만 힘드네요.

(저 좋다는 직원한테는 제가 냉정하게 마음 없다고 했거든요. 그래서 마음 없는 사람은 아무렇지 않다는 것도 알아요. 그 사람이 날 좋아하건 말건 전혀 상관없더라구요. 똑같이 당하나봐요.)

걍 주저리주저리 써봤습니다.

파워링크 등록안내



		목록보기 글쓰기

0 흰고양이

좋아하는 사람의 마음을 얻는다는게 많이 힘든거 같습니다
이럴때일수록 좌절하지말고 자신에게 더 많은 투자도 해보고 새로운 옷도 사입는다던가
다이어트를 해서 몸을 만든다던가 자신을 가꾸는 일을 하다보면 자존감도 많이 올라가는것 같더라구요
너무 낙담하지 마시구 그냥 인연이 아니었다 생각하시고 넘기세요 진지해질수록 상대는 더 싫어합니다

2016-07-13 점아이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