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 사내커플이구요 만난지 1년5개월 가량됩니다.
같은팀에 여직원이 많은편이에요.
과거에 우여곡절도 많이 겪었고 잘 만나고 있습니다
과거에 아주 잠깐 헤어졌던적이 있었습니다.
제가 여친을 속상하게 했을때 여친은 같은팀
여직원(친분이 조금있는편- 나이어린 동생입니다
)한테 교제했었던 사실과 어떤 잘못으로 인해 헤
어졌다라고 공유했었습니다.
그 여직원은 저를 좋은 시선으로 보진않죠.
그리고 한동안 여친이랑 다시 잘만나고 있는데
그 여직원이 가끔 저에 대한 험담을 여친한테 메
신저로 과하게 하는것같더라구요.
(지금은 여친이 그 여직원분이랑 사이가 그저 그렇구요)
여친한테 직접 전해들었습니다.
여친입장에선 그 여직원이랑 제가 가깝게 지내는게 안좋을것같다고 말해줬는데..
듣고보니 정말 화가나고 괘씸하고 맘같아선
따로 그사람을 불러 뭐라고 하고싶습니다.
여직원의 험담내용이
"저런남자를 만날때가 아니다 지금"
"언니 헤어져라"
제가 잘못한것도 없구요. 매우 화가나는데
그 여직원 따로 불러서 혼을 내고싶습니다
여친은 자기입장도 생각해달라고 참아라고 하는데 그 여직원 얼굴 보면 화가 납니다.
이런 험담을 전해준 여친한테도 화나구요
휴.. 감정 컨트롤이 힘드네요.
따로 불러서 이야기를 하는게 맞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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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중복
그 말을 전하지 않으면 오히려 듣고 넘어갔을까봐
나중에 오해 받을까봐 여자친구가 솔직한 처신 하는 거일 수도 있다고
오히려 이렇게 말 해주니 고맙지
혹하지 않아주어서 감사하지
하나하나 말 해주니 하지 않았으면 더 화가 났겠지
그러니 더 고맙지
생각은 하지만 화가 나도 본인보다 여자친구 입장이 더 중요하면
이쯤에서 참는 게 미덕이고 가서 퍼부어도 아마 저쪽은
대포동 미사일 쯤으로 반격 해 올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여기서 가장 좋은 복수는 본인이 보복보다는 오히려
여자친구랑 어떻게서든 잘 되어 청첩장 돌리는 게 낫죠
핵 한 방 정도 먹여주는 효과랄까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일은 비록 상대를 끌어 내림으로
이루어 질 수도 있는 것이지만 가끔 그 자체가
흠결로 되돌아 올 때가 있습니다
말이라는 것이 특히 더 그렇습니다
그리고 그정도 오지랖이면 뭐... 참 사교성 과하게 좋으신 분인가 봅니다
그 직원분 적성이 거기가 아닐지도
여자친구분에게 좋은 남자친구가 되어주셨으면 좋겠어요
개인적인 바람이니 마음에 안들으시면 흘려들으시구요